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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사랑 Jun 10. 2019

30%는 여유로 남겨 놓으세요.

김민식 PD님의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를 생각날 때마다 들어가서 글을 읽고 있습니다.


그중 제 눈에 띄는 글귀가 있어서 캡처를 해보았습니다.


자기 능력이 100이면 70의 역량이 필요한 곳으로 가는 것이 바로 득위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남은 30%의 여유를 가지고 있어야 창조성으로, 예술성으로 발휘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여러 공동체에 속해 있고, 어떤 곳에서는 리더로, 어떤 곳에서는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동체에서 있으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바로 30%의 여유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여유가 있어야 주변을 더 돌아보고, 새로운 상상력으로 삶의 변화와 창조를 할 수 있는데 다들 너무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일만 보이고, 더 새로운 생각보다는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하거나 지키는 것에만 관심을 갖게 됩니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고, 자신의 역량에 넘치는 일을 하느라 주변을 돌보기는커녕 버겁게만 느껴진다면, 잠시 내려놓고 멈춰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어렸을 때 시간 계획표를 짜면 빈틈없이 해야 할 일을 가득 써놓고, 하지 못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후회했던 우리 모습이 기억날 것입니다.


'나를 충전하는 시간' 이 저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출근 전 잠시 교회에 들려 기도하거나 출근시간에 지금처럼 글을 쓰거나, 책을 보거나, 본받고 싶은 분들의 글이나 영상을 보고, 그리고 땀을 흘리며 달리며  다시 힘을 낼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그 시간을 꼭 갖고자 합니다. 그 시간이 나의 삶을 지켜주는 충전의 시간임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내게 주어진 것을 무언가를 더 얻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나를 지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여유의 시간으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다른 사람을 돌아볼 줄 아는 그것이 나의 삶의 역량을 높이는 지름길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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