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157K, 서울 100K를 참여해 본 소감
JTBC 트레일 서울 157K, 5.1(토) ~ 7.31(토), 4.22(목)부터 선착순 마감, 서울둘레길, 트레일서울
trailseoul157k.com
서울 둘레길을 완주할 때 보통은 걸어서 완주를 하지만, 로드 러닝을 즐겨하는 나에게는 걷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고, 평지나 내리막에서는 달리고, 오르막에서는 최대한 달리면서 힘들면 걷는 방식으로 완주를 하게 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바로 트레일 러닝의 방식이라는 것 알게 된다. 즉 자연스럽게 트레일 러닝을 접하게 되면서, 트레일 러닝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서울 둘레길 157K를 완주한 후, 본격적인 트레일 러닝대회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알아보던 중
'서울 100K'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울 100K는 대한 산악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산과 한강, 도로 등 다양한 지형을 갖춘 서울의 둘레로 달리는 대회로 5개의 산이 속한 A코스와 평지가 많지만 A코스를 뛴 후 달리기 때문에 나름 힘든 B코스를 2일에 걸쳐 달리는 대회이다.
아직 트레일 러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2일에 걸쳐 100K를 달리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여 산지형이 많은 A코스(53K)를 선택하였고, 10월 16일 11시간에 걸친 나름의 사투(?) 끝에 완주하게 된다.
로드 러닝을 즐기던 필자가 코로나로 인해 트레일 러닝을 경험하게 되고,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내일(20일) 북한산 둘레길 28K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빠르게 달려 기록을 내야 하는 부담에서 천천히 자연을 즐기며 완주하는 것으로 올해의 트레일 러닝 대회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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