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리움에게
내가 사랑했던 너는 어차피 없다.
내가 그리워하는 건 네가 아니라
나와 사랑에 빠졌던,
내 숨소리마저 사랑했던 너였다.
과일이 상하듯
사랑은 변색되었고
우리의 사랑은 어떤 냉동실에서도
얼려지지 않는다.
녹고 썩고 분해되어 돌아간다
왔던 곳으로
예술가들을 질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