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존재가 나에게는 기적입니다. 눈물이 납니다.
2022년 7월 23일
안녕하세요?
어제 당뇨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뇨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콜레스텔롤 판정 받았습니다.
당뇨초기를 놓치고 한참 지나온 것 같습니다.
당화혈색소는 8.3%입니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 불치병이라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지네요.
고혈압 150 중성지방 189 고밀도 콜레스테롤 42 총콜레스테롤 262
오늘 공복혈당 147 많이 나와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 3개를 오늘 아침식후 복용했습니다.
왠지 메스꺼움이 살짝 없지 않습니다.
어제 늦은밤에 우연히 선생님 글을 브런치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 최장금 선생님은 저의 유일한 희망이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2022년 7월 28일
식이후 변화 폭풍 감동입니다.
2022년 8월 21일
선생님~
그간 별탈이 없으셨는지요?
저는 식이법과 운동을 열심히 잘 하고 있고요.
전보다 더 건강해져서 하루하루를 알차게 잘 보내고 있는데 선생님 덕분입니다.
무엇보다 혈당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있긴 하지만
올 9월 16일 피 검사를 받겠지만 당뇨 완치수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혈압도 마찬가지고요.
남편은 항상 혈압 정상인 편이긴 한데 집에서 남편과 함께 같은 시간과 같은 자리에서 혈압을 측정해도
남편보다 내가 더 높은 숫자가 나온적이 없네요. 희한하네요.
올 9월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때 연락드릴게요.
2022년 9월 16일
당뇨약 혈압약 고지혈증 약 복용중이냐 물어오실때 얼떨결에 복용중이라고 거짓말했어요~
담주 월요일 당화혈색소결과가 좋아지면 그때 약이 필요없다고 할게요.
2022년 9월 18일
최장금 선생님, 당신 존재가 나에게는 기적이십니다.
왜냐하면 10년째 당뇨약을 복용하면서 악화되지 않는 수준만 유지하는 아빠가
오늘 나보고 기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빠가 못하신 것을 제가 해냈다며 놀라워하셨습니다.
그 순간 최장금 선생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며 눈물이 핑그르르 돌네요.
오늘 당화혈색소 5.5%랍니다.
의사쌤은 저보고 혈압약, 고지혈증약, 당뇨약 복용을 안해도 된다며
혹시 모르니 2달후에 다시 피검사를 받으러 오라고 하십니다.
7월 21일 검사 받는 것보다 두달만에 9월 16일 간기능 신장기능 콜레스테롤 등 좋아졌지만
빈혈, 근육손상 등 있고 단백뇨가 미세하게 있다고 하지만 그게 일시적이겠지요.
(독소 배출에 따른 일시적 현상입니다. 좋아집니다.)
7월 21일 - 총콜레스테롤 262 / 중성지방 189 / 고밀도 콜레스테롤 42
9월 16일 - 총콜레스테롤 147 / 중성지방 44 / 고밀도 콜레스테롤 40
7월 21일 - 당화혈색소 8.3%
9월 16일 - 당화혈색소 5.5%
7월 23일 금요일 첫날에 약 복용후 메스꺼움과 구역질 증세 그리고 두통이 찾아와서
약 그 자체에 회의감이 들어서 약 관련 검색에 들어가면서 당뇨 완치 사례들을 파헤치다가
최장금 선생님 분을 알게 된 사연을 말씀드렸더니 아빠도 최장금 선생님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아빠가 10년 넘게 당뇨약 복용중이신데 악화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십니다.
약 안먹으면 큰일 난다는 주변의 넘치는 걱정과 만류속에 혼자 외롭게 식이 하느라 고생했어요.
저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참고로 식이법을 하시면 체지방이 감량되며 근육손실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체중이 아주 많이 감량되는 경우 약간의 근육 소실은 불가피하나 일시적이며 다시 회복됩니다.
아래 사례들 참고하세요.
https://brunch.co.kr/@himneyoo1/1205
https://brunch.co.kr/@himneyoo1/1153
https://brunch.co.kr/@himneyoo1/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