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장금 May 14. 2024

발효 부패 산패 변패 차이 (발효식품 부작용)

어린아이에게 발효식품은 위험할 수 있다


발효와 부패 산패 변패를 대충은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구분한다.

발효 - 유익균이 식품의 성질을 더 좋게 바꾼 것
부패 - 유해균이 식품을 상하게 한 것
산패 - 기름이 산화되어 상한 것
변패 - 식품에 무언가가 결합되어 고유 성질이 변질되는 것


발효 음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모두에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발효 역시 어느 시점을 넘기면 부패나 변패로 바뀐다. 대표적 발효식품인 김치를 예를 든다면, 김치가 적당히 익었을 때가 최의 발효 상태다. 이후 김치가 시어 식초 수준이 되었다가 결국 상한다. 식초는 발효가 꾸준히 진행된 결과다. 술도 대표적 발효 음식이다. 김치도 식초도 술도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좋다. 그러나 과하게 먹으면 탈이 난다. 


발효를 일으키는 균은 식품과 함께 몸 속으로 혼입된다. 그 중 일부는 발효를 계속하나 그게 좋을지 나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무엇을 함께 먹느냐에 따라 반응도 달라진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롭고 괴상한 물질들이 날마다 만들어지는 시대다. 어떤 것이 혼합되느냐에 따라 한순간 부패나 변패로 진행될 수도 있다.  


아이들이 발효 식품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신생아는 어른과 달리 전체 백혈구 중에 림프구가 50%를 차지한다. 신생아일 때 방어력이 최대치다. 그래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것이다. 어릴수록 발효를 일으키는 유익균마저 독소로 판단할 가능성이 많다.


아이들에게 누룩발효식품을 먹이면 좋을까? 아무리 좋은 제품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다. 어른이 먹어서 좋다고 아이에게도 다 좋은 게 아니다. 몸에 쓰레기가 많으면 발효식품이 매우 유익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나 깨끗한 아이들에게 발효식품을 먹인다는 게 필자는 아무래도 찜찜하다. 만약 이유식으로 특별한 발효식품을 먹인다면 누구도 먹어보지 않은걸 내 아이에게 실험하는 것이 된다. 


식혜 술 요거트 식초 김치 된장 간장 ... 발효는 기본적으로 삭히는 반응이다. 삭힐만한 유해물질이 없다면 반응을 멈출까? 그렇지 않다. 발효는 단백질도 삭힌다. 때문에 고기의 연화시 발효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몸에 조직이나 체액이 제대로 만들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를 도와주는 강한 물질을 많이 넣으면 몸의 체액이 아예 만들어지지 않을 있다.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데 외부에서 과도한 소화제를 자꾸 넣으면 내 진짜 소화액은 분비되지 않게 된다. 건강을 조력제에 의존해 관리하는 방식은 결국 내 본연의 기능을 퇴화시키는 것이다. 당장은 좋다고 느껴지나 나중이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린 아이들은 더더욱...  


https://blog.naver.com/kfdazzang/223376013767
https://blog.naver.com/kfdazzang/223376013767

https://blog.naver.com/kfdazzang/223376013767


대표적 발효 미생물

1. 누룩곰팡이 = 식혜

2. 효모 = 와인, 막걸리, 맥주

3. 세균 = 청국장(고초균), 낫토(낫토균)

4. 젖산 + 효모 = 절임류

5. 젖산 + 푸른곰팡이 = 고르곤졸라 치즈, 까망베르 치즈

6. 누룩곰팡이+ 효모 젖산균 = 된장, 쌀겨


#발효 #이유식 #누룩 #요거트 #쌀누룩 #씨누룩 #현미누룩 #원데이 #클래스 #젖산 #장튼튼 #조력제 #과하면부족한것만못하다 #부작용 #좋은점 #균형 #누룩곰팡이 #아스페르질러스오리제 #효소 #쾌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