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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May 26. 2021

당뇨지만, 가끔씩 마셔도 되는 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4월에 상담을 의뢰하신 분입니다.

 

고혈압약을 드신지는 3년이 되었고,

올초에 당뇨까지 더해 건강이 걱정스러운 상태였습니다.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나름 혈압과 당뇨를 관리 중이었는데,

술을 즐기셔서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 정도 맥주(한번 마시면 6캔 정도)를 마신다고 했습니다.

식이 치료를 시작하면 아마도 금주 부분이 젤 아쉽고 힘들 거란 생각에  

미리 "가끔씩 마셔도 되는 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필자의 답변은)


당뇨 치료식을 하면서 탄산을 드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러나 현재 환자분의 상태는 술을 완전 끊어야 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니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맥주를 드셔도 됩니다.

(필자 역시 맥주를 너무 좋아해서 내담자분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식이 치료를 하면 몸은 좀 건강해질지 모르나 정신이 황량해집니다.


건강은 (몸 50% + 정신 50%)인데 엄청난 스트레스 받으면서 식이를 철저히 실천하고 설령 몸이 건강해졌다 해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그건 근본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이렇게 먹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필자와 상담 전에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당뇨 완치를 염원하며 눈물겹게 먹었던 식사 내용을 적어서 보내주셨습니다. 통곡물 시리얼과 우유, 달걀, 고구마, 토마토, 닭가슴살, 샐러드, 현미밥, 아몬드 등이었습니다. 



이렇게 드시면 당뇨가 낫지 않습니다.


식사 내용을 수정해드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맥주를 허용해 드렸습니다.


몸도 중요하나 정서적인 만족도 중요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식이 치료를 하실 필요 없습니다.

더군다나 현재의 몸 상태가 고혈압과 당뇨는 있지만,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할 만큼 중증이고 심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맥주 드셔도 됩니다.



식이법을 열심히 실천하신 내담자분이 약 없이 혈압과 혈당을 정상으로 회복하셨습니다.


마지막 질문 내용은

"원래 식단으로 돌아가지 않고, 보내주신 식단을 더 길게 유지해도 괜찮을까요?

실행해보니 너무 좋아서 이대로 계속 식사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당뇨 치료식을 실천하는데 스트레스가 없었다는 걸 유추할 수 있습니다.

- 당뇨, 고혈압이 완치되었어도 현재의 식사를 계속 유지하면 더 좋습니다.

- 그러나 가끔 반칙(달달한 디저트와 술 등 )을 해도 됩니다.  

- 이젠 웬만큼 반칙해도 건강은 끄떡없을 겁니다.     



성실하게 식이 치료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완치 축하드립니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부숴야만 한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헤르만 헤세)


기존의 견고한 당뇨치료법을 과감히 탈피해야 (당뇨약을 과감히 끊고 식사조절) 

당뇨에서 완전히 탈출해서 새처럼 훨훨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필자를 믿고 건강 상담을 의뢰해 주신 분들의 당뇨 완치 사례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두 당뇨약을 끊고 오직 식이법으로만 당뇨를 완치한 경우다. 

당뇨만 완치되는줄 알았는데, 고혈압, 관절염도, 생리통, 비만과 소화불량도 덤으로 완치 되었다. 

2형 당뇨만 완치되는 줄 알았는데, 1형 당뇨도 완치되는 경우가 있었다.


당뇨는 불치병이 아니다. 고혈압도 마찬가지다. 

그냥 병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https://brunch.co.kr/@himneyoo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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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실은 3단계를 거친다.

첫 단계는 웃음거리가 되고, 그다음에는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며, 마지막에는 매우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 쇼펜 하우어 -


모두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https://brunch.co.kr/@himneyoo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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