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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May 27. 2021

필요한 것을 얻고 나면 소식이 뚝 끊기는 사람들



인생은 돌고 돈다. 

삶은 부메랑이다. 당신의 태도는 언젠가 당신의 삶에 정확히 명중될 것이다.


당신의 태도와 가치관이 곧 당신의 인생이다.



매번 필자에게 건강 상담을 요청한다며 보내오는 이메일에는 답답함과 절실함이 가득하다. 필자는 그 마음을 헤아려 매일밤을 지새며 정성으로 답변을 해준다.


너무 감사하다며 열심히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결과를 피드백 해 주겠다고 한다. 대부분 소식이 없다. 식이 후혈액 검사 결과서를 보내주겠다고 철떡 같이 약속해 놓고, 필요한 것만 얻고는 소식이 뚝 끊긴다. 필자가 궁금해 연락을 하면 묵묵부답하거나 마지못해 성의 없는 답을 보낸다. 혈액 검사 결과서를 문의하면 너무 바빠서 병원에 갈 시간이 없다고 한다. 또 어떤이는 최초 식이 처방과 동시에 연락이 끊어진다. 식이를 하는둥 마는둥 해놓고 문제가 생기면 다시 연락이 오거나, 필자의 조언 후 단 한번의 연락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해서 필자의 도움을 고마워하는 내용은 전혀 없고 최근 건강에 다시 문제가 생겼다며 온갖 질문을 해댄다. 필자를 아주 맥 빠지게 하는 사람들이다. 


진실하지 않고, 가볍기 짝이 없는 이들의 인생이 아름다울 리 없다.



절실하다며 보낸 각종 이메일에 나는 늘 답장을 한다.
그것도 마치 책을 쓰는 것처럼 깊이 고민해서 쓰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오타와 오류를 점검하고 마지막으로 충분히 상대의 질문에 답했는지 확인한 후에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내어 읽은 뒤, 보내기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또 다시 보낸 이메일을 열어 내용을 읽으며 더 충실하게 쓰지 못했음을 미안해한다. 그런데 심혈을 기울여 보낸 이메일 이건만 95퍼센트는 답신을 보내오지 않는다.고맙다는 짧은 답신도 없다.

절실하다는 것은 묻고 싶은 것이 많다는 것이고, 그래서 무언가 정보를 얻었을 때 경탄해야 마땅하다.하지만 스스로 절실하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 95퍼센트는 절실하지 않았다.

(인문학을 위한 8개의 질문/김종원)


가끔 최장금 식이상담이 접근이 왜 이렇게 어렵게 되어 있냐며 짜증스럽게 묻는이가 있다. 접근이 어려운 건? 성급한 이들이 성급하게 상담을 신청하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에서다. 최장금 브런치 대문글에 작가에게 제안하기로 문의하면 확인이 어렵다는 공지가 있고 브런치 곳곳에도 작가에게 제안하기가 아닌 메일 (himneyoo1@daum.net)로 문의 달라는 내용을 적어뒀지만 성급한 이들은 언제나 작가에게 제안하기 버튼을 먼저 누른다. 작가에게 제안하기로 연락하면 모두가 똑같은 제목으로 오기 때문에 확인이 누락될 수 있고 회신절차가 번거롭다.  


최장금 식이상담을 하고 싶다면 겨우 1-2개의 당뇨완치사례를 읽고 문의하지 말고 최소한 필자의 글을 하루이틀은 꼬박 밤을 지새우며 읽기를 바란다. 그럼 상담을 어떻게 문의하면 되는지는 당연히 알 수 있고 나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가슴에 요동치게 된다. 인생이 뒤바뀔 수 있는 중요한 순간들은 언제나 가슴이 뛴다.


성급한 마음이면 상담실 문을 두드리지 않기를 바란다



필자는 식이상담에 대한 모든 문의에 아래와 같이 회신을 한다.

메일로 문의를 하시는 분이 제 브런치 글을 아주 많이 읽어본 분이라면 좋겠습니다.
한두 개의 글만 읽고 성급히 메일을 보냈다면 더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한달만에 당뇨완치라는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회복시기와 정도는 다르다. 식이를 하면 건강의 많은 부분이 개선되나 장기의 기능이 소실된 경우 완전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최장금 식이상담 후기를 살펴보면 며칠 만에 완치된 사람도 있고 한 달 만에 완치된 사람도 있고 몇 개월 만에 완치된 사람도 있고 현재의 회복에 만족하며 완치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아래 내용도 안내한다.

식이로 당뇨와 혈압 등이 대부분 완치되나 완치 수준까지는 안 잡히는 혈압, 혈당도 있어요.
그럴 경우에는 왜 안 잡히는지 이유를 설명해 드립니다.
그러나 식이로 계속 관리하시면 약을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이를 경험해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그러나 성급한 이들은 해당 내용은 읽지 않는다. 약을 오래 먹은 사람은 오랜 시간 목발과 휠체어에 의지한 사람이다. 상담을 문의하는 환자는 멍이 조금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온 몸이 멍투성을 넘어 이미 목발(약) 없이 혼자 걸을 수 없는 상태로 오는 경우도 있다. 필자는 멍을 빠르게 없애 줄 수는 있지만 이미 굳어버린 다리를 단시간에 되살릴 방도가 없다. 최대한 회복을 도우면서 당뇨약 없이 고혈압약 없이 건강 효율이 최선이 되도록 도와줄 뿐이다. 목발과 휠체어가 오랜 시간 다리를 대신했으니 다리가 다시 기능을 찾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그러나 성급한 이들은 왜 브런치 후기처럼 되지 않느냐고(어떤 사례를 봤는지 모르지만) 안달복달한다. 이 또한 필자를 아주 맥빠지게 한다. 


지긋지긋한 당뇨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싶다면 필자의 글을 느리게 읽어야 한다. 대충 허투루 성급하게 본인이 읽고 싶은 것만 읽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성급한 마음이면 최장금 식이상담실 문을 두드리지 않기를 바란다. 




행여 인터넷이나 sns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아주 죄송한 마음이다. 그러나 그런 분들조차 결국은 최장금을 찾아온다. 인터넷 곳곳에 "최장금 선생님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라는 글을 종종 접한다. 그럼 다른 분들이 필자의 이메일을 댓글로 알려준다. 소통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도 된다. 간절하면 어떻게든 통한다.



주기만 하고 받지 않으면 지속할 힘이 없다


세상 모든 건 호흡과 같다. 들숨이 있고 날숨이 있다. 들숨과 날숨의 균형이 있어야 생명이 유지된다. 들이쉬는 것만으로 살 수 없고 내 쉬는 것만으로 살 수 없다.

 

관계도 마찬가지다. 소중한 무언가를 상대에게 받았다면(들숨) 나도 소중한 무언가를 상대에게 줘야 한다(날숨). 받기 위해서는 줘야 하고 주기 위해서는 받아야 한다. 받기만 하고 나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면 단순히 남는 장사일까? 주기만 하고 받지 않는다면 온전히 지속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살다 보면 누구나 깨닫듯 삶은 놀라운 균형 속에 살아가게 된다. 삶의 균형은 삶의 전반에 반영된다. 인생은 부메랑이다.



건강을 되찾고 싶은가?


누구든 당신에게 약을 권할 수 있다. 

그러나 억지로 먹일 수 없다.

누구든 당신에게 건강보조제를 권할 수 있다. 

그러나 억지로 먹일 수 없다.

누구든 당신에게 식이법을 권할 수 있다. 

그러나 억지로 먹일 수 없다.

당신의 치료법은 오직 당신만이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의 건강은 당신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했던 수많은 선택의 합이다. 건강 회복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면 조금만 인내를 가지고 아래 글들을 읽어라. 누구도 당신의 건강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https://brunch.co.kr/@himneyoo1/1294

https://brunch.co.kr/@himneyoo1/1317

https://brunch.co.kr/@himneyoo1/1342

https://brunch.co.kr/@himneyoo1/1358

https://brunch.co.kr/@himneyoo1/1377

https://brunch.co.kr/@himneyoo1/1152

 https://brunch.co.kr/@himneyoo1/1269

https://brunch.co.kr/@himneyoo1/1268

https://brunch.co.kr/@himneyoo1/1264

https://brunch.co.kr/@himneyoo1/1257

https://brunch.co.kr/@himneyoo1/1254

https://brunch.co.kr/@himneyoo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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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himneyoo1/1187

https://brunch.co.kr/@himneyoo1/1266

 https://brunch.co.kr/@himneyoo1/1178

https://brunch.co.kr/@himneyoo1/1127

https://brunch.co.kr/@himneyoo1/646

https://brunch.co.kr/@himneyoo1/813


약을 먹지 않아도 당뇨가 완치됩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한 명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한 명 한 명이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당뇨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최장금을 믿고 당뇨는 불치병이 아님을 증명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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