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미 살쪄 있다.

묘한량의 스물일곱 번째 글

by 묘한량

끝날 거 같지 않은 무더위도 어느덧 물러가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말을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날씨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형용하여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

(출처: 두산백과)

아! 가을아 반갑다!! 기다렸엉


정말 활동하기 좋고 놀기 좋고 먹기 좋은 계절입니다. 선선한 바람은 마음도 풍요롭게 해 주고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해서 더더욱 좋습니다.

(뭐 음식은 4계절 내내 스스로 가득하게 먹지만요)



©️ 2018. 묘한량 all rights reserved



이번 디자인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살이 찐다고 하지만, 전 이미 살쪄 있음을 그려보았습니다.

이미 살쪄 있어서 일 년 내내 천고마비인 인생.

세상에는 맛있는 건 너무 많고 먹어야 할 음식들도 너무 많습니다. 이걸 언제 다 먹죠ㅜ_ㅜ)!!??

꼭 다 먹고 싶은데요


매년 돌아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살쪄있으며 하루하루

몸무게를 갱신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겨울의 맛있는 먹거리를 생각하며

가슴에 3,000원을 품고 다니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리 미리 준비하는 준비성!!!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천고마비의 처럼 풍요롭고 즐거운 가을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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