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땐 떡볶이지

묘한량의 서른번째 글

by 묘한량

아침저녁으로 제법 찬바람이 붑니다.

어느새 손 끝이 살짝 시려운 계절로 들어섰네요

가을의 문턱이 엊그제였는데

이젠 그 문턱을 넘어 알록달록 단풍이

펼쳐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절이 변하는 환절기 때 몸도 마음도

다 건강해야 하죠 환절기 때 감기 환자들이 가장 많이 속출하고 (요즘엔 매일매일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생겨 각종 면역주사에 감기약을 먹어도 낫질 않네요) 회사에서 일하고 싸워야 하고 이런저런 사건 사고(?)하고 싸워야 하는데 이젠 감기 바이러스 하고도 싸워야 합니다 ㅠㅠ

이렇게 면역력 떨어져 몸도 마음도 힘들 때 여러분은 어떤 음식으로 나를 위로하시나요?


©️ 2019. 묘한량 all rights reserved



이번 디자인은 힘들 때 찾는 소울푸드에서 컨셉을 찾은 디자인입니다. 전 힘들 때 떡볶이가 생각이 많이 나요. 매콤 달콤하면서 쫀득한 떡과 달콤 짭조름한 어묵의 환상적인 조화에 고추장 양념을 잔뜩 머금어 진득하고 빨갛게 윤기 가득한 떡볶이.

게다가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을 국물에 찍어 먹고, 김밥이나 주먹밥은 비벼먹고, 고소한 순대 하고는 정말 단짝입니다. 맥주 한잔에 떡볶이 한입도 너무 좋죠

(정말 누가 개발했는지 상 줘야 합니다)


요즘엔 떡볶이 종류도 엄청 다양하죠?

매운맛 특화 떡볶이, 간장 떡볶이, 짜장 떡볶이, 치즈, 치킨, 오징어 등 여러 가지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는 떡볶이도 있고요. 근데 요즘 떡볶이 가격 실화입니까?

예전에 학교 앞에서 종이컵 하나 가득 주고 300원 500원 받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만원 단위가 넘어가는 떡볶이도 많으니 그만큼 물가가 많이 오른걸 또 실감하게 됩니다.


찬바람에 실려오는 매콤 달콤한 떡볶이 냄새

유혹에 못 이기고 오늘도 저의 마음을 달래러 떡볶이 앞에서 섭니다.

오늘 같은 날 떡볶이 한 접시 어떠세요?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오늘도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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