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량의 서른두 번째 글
왜 그런 날 있잖아요. 무언가 잘 되는 날
오늘은 집중이 잘 되는 날입니다.
신들린듯한(?) 솜씨로 자판에 손가락이 춤을 추면서
타다다다다다닥--- 막힘없이 글도 술술 써지고
그림도 술술 그려지고, 기획안도 엄청나게
잘 써지고 그러는 날입니다.
그렇게 집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모니터 안으로 들어갈 정도의 경지에 오르며, 눈도 안 깜박이고
일에 몰두하게 되죠.
저는 이렇게 무언가에 집중할 때
(그런 때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미간이 살짝 찌푸려집니다.
여러분들은 집중할 때 어떤 얼굴을 하고 계신가요?
입을 앙 다물거나, 입술을 살짝 내민다던가 아니면 저처럼 미간이 찌푸려지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아.. 안 계시나요..?)
이런 상황에서 "얼굴 펴요"라는 말보다 "웃으면서 일합시다"란 소리를 더 많이 들은 거 같습니다.
집중해서 일 열심히 하는데 미소까지 지으면서
일해야 한다니....
할 일이 점점 많아지네요
이번 디자인은 일상생활에서 "웃으면서 일합시다" 란 이야기를 들었던 상황을 그려보았습니다.
웃음까지 강요(?) 하는 사회,
자본주의 미소를 보여줘야겠군요
미소 끝판왕(?) 조커를 소환하였습니다.
억지로 웃어야 한다면 젤 쎈 웃음을 지어야 하기 때문이죠
미소가 자연스럽게 나와야 하는데 돈 받는 만큼 나오는 거 같네요
(그래서 안 나오나 봐요....... 또르르)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미소가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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