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일상 그 아름다운 순간들
나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글
by
유하나
Jun 18. 2021
아래로
답장을 바라고 쓴 건 아닌데
어느 시점부터 답장이 오기 시작했다.
퇴근해 돌아오면
나에게 종이를 내민다.
뭐라고 썼냐고 물으니
'엄마. 사랑해요'라고 썼단다.
2021년 늦봄ㅡ여름의 답장
자고 있는 아이를 두고 나가기 아쉬워
수첩에 쓰기 시작한 글자들.
그 말이 그 말인 나의 쪽지였지만
아이의 답장으로
온전한 러브레터가
되었다.
아이의 답장을
보고
보고
또 본다.
한글이 이렇게 아름다운 문자였다니.
keyword
사랑
편지
아이
9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유하나
직업
출간작가
일상의 난감함을 나누는 식탁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읽고 쓰고 나누는 행위가 지니는 생명력과 치유력을 믿습니다.
팔로워
84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새로운 취미 II - 그림그리기
여백이 있는 일상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