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기다림과 인내에 있습니다. 투자란 긴 시간의 기다림을 통해서 본인이 선택한 가치를 믿고 그 가치의 방향에 흔들림없이 지지하며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투기란 오직 순간적인 이익을 쟁취하는 것이 목적이며 가치의 방향이 상대방을 향한 믿음이나 신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물질적인 욕심에만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투기는 늘 관계를 훼손하고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게 되며 결국엔 스스로의 삶마저 흔들리게 만듭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과는 다르게 인간의 심리학적 측면에서 봤을 때 투자도 결국엔 인간의 욕망이나 다른 경제적 이익 관계에 의해 투기로 흘러가기가 매우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는 늘 스스로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