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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쪽방편지 06화

그리움

by 문객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가치이며, 각자의 삶이 아니라 관계이며 상생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던 사람들이 조금씩 사라져갑니다. 시대가 변하고 가치가 전도(顚倒)되는 삶 속에서 이제 더이상 그런 기준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꼰대'처럼 답답한 말 그만 하라던 사람들의 속도와 경쟁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도와 경쟁에 치여 오늘도 빈 거리, 어둠 속엔 실패자라는 낙인과 절망이라는 아픔을 지닌 채 울먹이며 걷는 사람들이 늘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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