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두고두고 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언제 봐도 초저녁 강물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따스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래도록 보고 있어도
다시 보고 싶고
먼 곳에 있어도 가까운 곳에 있는 것처럼
향기 가득한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아직은 세상이 너를 알아보지 못한다며
못난 세상을 원망하면서
지친 마음을 안아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합리적이고 계산적인 만남을 넘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마음에
가장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마음이 이처럼 간절함에도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함은
아직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내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누군가의 마음 곁으로 다가가지 못하면
누군가의 마음 또한 나에게로 다가오지 못함은 자연의 섭리와
같습니다.”
<인공지능이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