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8. 피할 수 없으면-둘

by 문객

그대로인 모습

그대로인 환경

그대로인 관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곧 변화하며 수없이 많은

다양한 환경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변화는 좋은 것일 수도 있고

원하지 않은 나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되도록

좋은 변화와 환경만을

만날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곧 나조차 어찌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게 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을

저 먼 곳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수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받아들이냐, 받아들이지 못하느냐

하는 생각의 차이입니다.

불행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부정하면서 내 운명의 탓만 지속할 경우

그 상황은 더욱더

안 좋은 상황으로 치닫게 됩니다.

그러나 불행한 상황을 인정하고

그 상황을 묵묵하게

받아들이며 한 발짝 한 발짝씩

그 상황에 맞는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다 보면

또 다른 감사함과

행복이 찾아오게 됩니다.

불행의 대부분은 불행한 상황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불행이라 칭하며

불행으로 만들어버리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입니다.





주어진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은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25. 피할 수 없으면-둘.png


keyword
작가의 이전글27. 피할 수 없으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