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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Nov 25. 2017

비비 렉사

Meant to Be

2017년에 주목받고 있는 팝 디바를 뽑으라면 비비 렉사를 빼고 말하기는 힘들 듯하다. 2015년에 싱글 "I Can't Stop Drinking About You."라는 곡으로 출발해 현재는 아티스트들의 중심에 다가서 있는 가수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녀의 곡 중에서 가장 와 닿는 곡은 2017년에 내놓은 'Meant to Be'일 것이다. 따끈한 노래이며 뮤직 비디오다. 운명 혹은 숙명... 같은 것이 담겨 있다.


밴드로 출발해서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뒤 지금은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작곡해준 가수는 에미넴, 지-이지, 데이비드 게타 등이 있으며 무대에서 그녀는 열정적인 사람이다. 두 번째로 좋아하는 곡이 있다면 'No Broken Hearts'정도가 있을 듯하다. 피처링으로 니키 미나즈가 함께 했다.

그녀는 알바니아계로 알바니아는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 서북부에 있는데 인구는 불과 3백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다. 알바니아인들은 고대 인도 유럽계 민족인 일리리아인의 후손들로 적어도 BC 1000년부터 발칸 반도 서부 지역에서 계속 살아왔다. 비비 렉사의 본명은 'Bleta Rexha'로 'Bleta는 부모님의 고향인 알바니아어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트랜스포머에서 등장한 범블비다. 범블비는 꿀벌이란 의미이니 그녀의 이름이 꿀벌인 셈이다. 그래서 그녀의 이름이 영어로 꿀벌인 Bee를 연상하는 Bebe다.

동유럽의 감성과 컨츄리 송의 감성이 풍만한 비비 렉사의 이미지와 합쳐서 묘한 매력을 가진 노래가 'Meant to Be'다. 자유로운 감성을 느끼게 해주면서도 이곳 전전하는 한 여성의 삶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꿈꾸고 현실에서 탈피하기 위해 이곳을 전전하지만 그녀의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기에 깨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흐름을 바꾸고 싶지 않은 염원이 노래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 성악적이지 않은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Coloratura soprano)로 그녀가 부르는 노래에 걸맞은 기교적인 노래에 적합한 소프라노다. 경쾌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음색에 화려함이 특징인데 최고 음역이 정확해야 하는데 대부분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https://youtu.be/zDo0H8Fm7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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