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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May 05. 2018

에너지에 대한 담론

당진 전력문화홍보관

전력이라던가 에너지는 우리 실생활에서는 없어서 안될 것들이다. 그래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많은 것에 정부와 단체들이 신경을 쓴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약한 존재이기에 자연 속에서 그대로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공간을 구성하고 만들어가는 것 중에 에너지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에너지를 전환할 수는 없지만 역학적, 열, 전기, 원자력 에너지는 서로 변환이 가능하다. 당진에 자리한 당진화력본부는 동서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화력발전을 통해 동서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당진 전력은 당진 전력문화홍보관을 운영하며 전력과 에너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화력본부 내로 들어가는 것은 국가시설이기에 신청을 통해 제한적으로 방문이 이루어진다. 

홍보관 안쪽으로 들어오면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당진 기후변화 체험관이다. 아이들이 단체로 방문하면 기후변화의 이해를 돕고 체험학습공간으로 활용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날씨는 특정지역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나타나는 기상현상을 의미하며 기후는 넓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나타나는 날씨와 상태를 의미한다. 

기후와 날씨에 대한 기본상식을 이곳에서 배울 수 있다. 기온과 강수량과 바람은 기후를 만드는데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은 온대기후에 속한다. 이곳 당진은 서해바다와 갯벌이 있어서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물이 많은 곳은 기후의 변화가 심하지 않은 편이어서 당진은 다른 지역보다 따뜻하다고 한다. 

수많은 공룡과 이 땅에 살아왔던 동물들이 온도에 따라 변화하면서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기후가 변하면 많은 생물이 사라지기도 하고 다른 생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기후는 지금도 조금씩 계속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할 것이지만 인간의 수명만큼 짧은 시간에 급격한 변화는 있지 않다. 

기후변화 체험관을 보고 당진 전력문화홍보관으로 들어가 본다. 실제 볼 수는 없지만 이곳에서는 당진화력전력시설이 어떻게 위치하고 있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흔하게 사용하는 전기에너지조차 물리학에서 정의된 에너지가 유용하게 쓰이게 된 것은 19세기 중엽에 이르러 에너지 보존법칙이 확립된 이후의 일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에너지이지만 모든 종류의 에너지의 총합은 변함이 없다. 그걸 일명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정량적 정의에 의한 에너지 보존법칙이 확립되면서 에너지의 종류는 운동에너지·위치에너지·열에너지 등 몇 가지의 간단한 종류로 분류될 수 있음이 밝혀지고 나서는 이런 발전소 시설이 전국의 곳곳에 만들어졌다. 

에너지를 만드는 공간으로 당진화력은 지역에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있다고 한다. 전기에너지의 사용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매우 편리하게 변화시켰는데 20세기 100년 간의 과학 발달은 한마디로 지수함수적인 에너지 증가가 이루어졌는데 인간이 조절할 수 있는 에너지의 크기가 4 반세기 동안 1,000배 정도씩 증가해 왔다. 

당진화력본부를 비롯하여 석탄 등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은 일산 화력본부, 동해 바이오 화력본부, 울산화력본부, 호남화력본부 등이 있다. 당진화력본부는 유연탄, 태양광, 소수력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연에서 발생하는 바람을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풍력발전도 서해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저에너지·중간 에너지·고에너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저 에너지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는 식량·연료·전기 등을, 중간 에너지 범위의 관심사들로 원자로·핵무기·핵융합·방사광가속기 등을, 고에너지 범위에서는 고에너지 가속기가 있다. 

지금 한국의 경우 저출산 등으로 인해 인구가 정점에 이르고 조금씩 하락하겠지만 아직도 빠른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 등으로 인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당진화력본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제 에너지 효율 스코어로 따지면 한국은 12위이며 지금도 효율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여러 정책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2층에 오면 2016년 당진 아트 페스티벌에서 전시되었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양화를 비롯하여 조소, 한국화, 문인화, 디자인, 서예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무엇을 느끼는가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로 이곳에서는 개개인의 감성에 따라 다른 감흥을 느껴볼 수 있다. 

생각에 색을 입히는 것은 재료가 많아야 할 수 있다. 보는 것이 많고 읽는 것이 많고 접하는 것이 많을수록 재료는 풍부해지고 표면에 시간성뿐만이 아니라 사고에 자신만의 색을 입힐 수 있다. 


당진화력은 동서발전의 핵심 발전소로 환경오염 방지설비와 환경감시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수도권 전기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 석탄 화력발전단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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