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캠핑을 떠나는 이유 - 하동 다목적 캠핑장

캠핑을 좋아하고 떠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탁 트인 야외에서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야외에서 해 먹는 음식이 맛있어서가 아닐까. 쉼과 먹거리가 있어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지금도 전국에 있는 수많은 캠핑장에는 수많은 캠핑족들이 주말마다 여유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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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다목적 캠핑장은 하동의 덕천강을 끼고 있기에 강도 바라보면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덕천강이라는 명칭은 『국역 진양지』에 “조흘산으로부터 동쪽으로 흘러 상류암을 거쳐 장항동(獐項洞)에 이르고 남쪽으로 흘러 삼장천이 되어 살천(薩川)과 더불어 양당촌(兩堂村) 앞에서 합하니 이를 덕천(德川)이라 이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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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다목적 캠핑장에는 화장실과 샤워장, 요리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잘 만들어져 있고 캠핑뿐만이 아니라 캠핑카를 이용해서 하루를 묵어볼 수 있다. 먹거리를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준비를 잘 해야 하는데 특히 고기만큼이나 쉬운 요리 재료도 없을 것이다. 물론 다양한 향신료를 넣으면 더 맛이 좋기에 이태리 향신료나 후추 등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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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어두워졌고 덕천강 앞에 불을 피워놓은 시간이 지나간다. 덕천강 하류에는 조선시대의 학자인 석정(石亭) 정홍조(鄭弘祚)를 기리기 위한 덕원 서당(德源書堂)이 있는데 그곳도 가볼만하다. 덕천강은 총길이 46.72㎞, 유역 면적 461.16㎢로 하동군 내 덕천강의 시점은 옥종면 두양리, 종점은 옥종면 북방리이며, 길이는 1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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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쌈을 준비 안 한 사람들을 위해 곳곳에 텃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상추나 다양한 야채쌈도 같이 준비해서 먹을 수 있다. 야채를 어떻게 준비해서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마트 등에서 쌈야채가 골고루 들어가 있는 것도 있으니 그걸 구입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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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펜션들은 하동군에 있는 특정 지역의 이름들을 사용하였다. 안쪽은 편백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숨 쉬면 건강에 좋아서 많이 사용한다. 편백나무 목재의 표면은 매끄럽고 향이 좋아 니스나 페인트칠 없이 원목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건물 내부의 마감재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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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거창한 캠핑장구들을 준비하지 않았어도 이렇게 조그마한 냄비 하나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삼겹살을 마늘과 함께 넣고 구워 먹으면 별다른 식재료가 없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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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 사적인 공간일까 공적인 공간일까. 열려 있지만 열려있지 않고 그 영역이 구분된다. '시로'는 일본어로 '자기만의 영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캠핑장에 와도 시로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지만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고 있는 지인들이 있다면 이곳을 추천할만하다. 청량한 하동만의 자연환경 속에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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