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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5일장

5일마다 찾아오는 분주함

아직도 문경을 처음 갔을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같은 문경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점촌이라는 지역은 원래 경상북도 서부 내륙지역의 교통중심지였던 광산도시로 지역명을 따로 부르고 있다. 점촌시는 1995년에 문경군과 통합되어 문경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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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 점촌에 해당하는 지역은 모전(茅田)·점촌(店村)·신기(新機)·공평·불정(佛井)·영신(永新)·윤직(允直)·우지(牛池)·유곡(幽谷)·창(倉)·흥덕 등 11개동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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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이 있던 점촌 일대는 광산개발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1956년에 호서남면이 점촌읍으로 승격되고, 1986년에 점촌읍이 시로 승격되어 문경군에서 분리되었다가 다시 합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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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자리 숫자가 3일과 8일로 끝나는 날에는 문경시 점촌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상인들은 팔고 싶은 물건들을 들고 나와서 좌판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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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폭염과 뜨거운 열기가 있지만 사람들은 이곳으로 나와서 열기를 참아가면서 장을 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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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점촌시장에는 조금 특별한 일이 있었다. 전국의 전통시장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1기 점포대학이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활성화 지원사업’에 문경시가 응모 선정된 것으로 7월~9월말까지 총 44시간에 걸쳐 시장상인 45명이 참여하며, 상인의식 개혁과 마케팅, 고객감동 친절서비스, 시장 활성화 경영기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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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시장에는 없는 것만 빼고 모두 찾아볼 수 있다. 전통시장의 매력은 사람과 흥정하는 모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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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갈치도 힘이 든지 축 늘어졌지만 갈치구이만큼 밥도둑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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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장을 보기 위해 이곳저곳을 살펴본다.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해서 먹을까라는 고민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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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적지 않게 문경 점촌의 5일장을 찾아왔다. 문경시 일구의 절반이 이곳에 거주하지만 문경시 전체 면적에서 점촌이 차지하는 면적은 5%에 불과하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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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살 수도 있지만 몸에 좋은 약재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문경을 오면 오미자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약재로 사용해도 좋은 것이 오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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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분들이 가게를 오픈하는 곳은 문경 중앙시장이지만 문경 점촌시장은 오래된 문경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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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작년에 이곳에서 주말장터도 운영을 했다고 한다.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도 문경시장에서 추진이 되었는데 축하공연, 노래자랑, 경품이벤트, 먹거리장터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되기도 하는 문경 점촌의 5일장을 찾아와서 사람들과 함께 공유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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