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한방진료

몸이 건강해지는 한방의 길

고령자는 젊은 사람에 비해 의료에 들어가는 돈이 많을 수밖에 없다. 평생 사람은 몸을 사용하는데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제대로 쓰지 않으면 금방 망가진다. 이 책에는 일본인 의사가 진료하면서 얻은 지식을 쉽게 풀이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서양의학을 가장 많이 접하지만 중국, 일본, 한국에서는 적지 않게 한방에 의존한다. 몰랐었는데 일본을 혁신적으로 변화한 메이지 유신 때 일본 전통의학도 말살되었다고 한다. 임상에서의 아사다 소하쿠, 학자로는 모리 타츠유키가 사망하고 나서 전통이 끊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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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증후군에 포함되는 모든 증후는 인지기능 저하, 욕창, 위장장애, 와상상태, 섬망, 면역력 저하, 낙상, 의원 성질환, 난청, 요실금, 변실금, 연하장애, 시력저하 등에 들어간다. 노년에 가장 골치 아픈 질병 중에 하나인 치매는 보통 알츠하이머병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중국에서 훨씬 빠르게 이 질환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한다.


'소아에서 기억장애가 있는 것은 뇌가 아직 덜 발달해서이며, 노년기에 발생하는 것은 뇌가 공허해졌기 때문이다' '뇌의 기능이 쇠약해져, 뇌가 축소되고, 뇌 기허가 생겨(중략) 고차 기능이 손상되는 것뿐 아니라 최후에는 죽음에 이른다.' - 의림개착 (1830년) 왕청임


치매를 개선시키는 한양 처방은 조등산, 팔미지황환, 가미 온담탕, 복지산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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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외로 주변에는 식욕부진에 시달리는 젊은 사람들도 많은데 식욕(과한 것도 좋지 않다)이 왕성한 사람은 에너지가 넘치는 편이다. 일이 바빠져서 피로하고 식욕이 없어진다는 여성에게 코타로 향소산 3포를 매 숙후 처방하여 효과를 봤다고 한다. 기는 생명에너지 그 자체와 그것을 통한 정보전달을 한다. 운동을 통해 자신의 몸을 잘 아는 사람을 제외하고 자신도 모르게 체액 혹은 기의 흐름으로 정보전달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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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사람뿐만이 아니라 '오한'으로 발생하는 감염성 염증질환인 상한은 평소에도 자주 느끼는 질병이다. 이에는 육격변증이라는 것을 적용한다고 한다. 상한은 그 진행과정에 다라 태양, 양명, 소양, 태음, 소음, 궐음으로 분류가 되며 이에 따라 약을 다르게 써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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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노령의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병에 대해 처방을 내놓고 있다. 일반인들이 이 책을 보고 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의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여러 번 읽고 구할 수 있는 약재를 천천히 적용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였다. 보통 사람 몸에 수분이 70%라고 알고 있지만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신생아는 체중의 약 75%, 아이들은 70%, 성인은 60%, 고령자는 50%가 수분이라고 한다. 즉 몸에 전달할 수 있는 체액이 줄어들며 에너지의 도달도 힘들고 회복과정이 더딘 것이다. 피부가 가려울 때는 쯔무라 당귀음자(당귀, 작약, 천궁, 생지황, 백질려, 방풍, 형개, 하수오, 황기, 자감초) 5g을 아침저녁 식후에 하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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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 건강수명 = 간병 필요


신은 gene이며 선천의 장기(태어나면서 생명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장기)이지만, 인간이 대자연의 일부라고 볼 때 후천의 기를 담당하는 장부인 비위가 움직이지 않으면, 생명체로써 성립이 될 수 없다고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부터 조금씩 준비를 해두는 것이 나중에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고령자뿐만이 아니라 한방진료를 가볍게 접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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