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타워

체력과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 체험

처음에 이곳을 왔을 때는 그냥 놀이시설이며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해보니 난이도가 있는 시설에서는 생각보다 근력과 유연성이 많이 요구되는 것을 보고 새삼스럽게 놀랐다. 어드벤처 타워는 정말 운동이 될 수 있는 놀이시설로 놀이시설보다는 마치 클라이밍을 하는 느낌마저 받는다. 나 자신의 몸을 지탱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중력을 통해 우리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려면 이곳을 가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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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저곳에는 무려 90여 개의 다양한 코스가 있다. 이곳은 한 번에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색깔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 난이도별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검은색이 가장 난이도가 있는 코스로 멋도 모르고 검은색만 해보다가 근력의 급 방전(?)을 경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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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설을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시되어야 하는데 주로 외국에서 이런 시설을 운영하고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드벤처 타워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회사에서 제작했으며 유럽의 안전인증기관인 TUV 인증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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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운동 좀 했다는(?) 필자가 쉽게 보았다가 어렵게 내려온 느낌이다. 또 경쟁의식이 넘쳐나서 의욕적으로 한 것도 톡톡히 필자를 몰아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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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은 반드시 써야 한다는 것은 이 시설을 이용해 보면 알 수 있다. 안전장구를 쓰고 올라가더라도 머리를 부딪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쓸리는 곳도 있고 때론 부딪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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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할 수밖에 없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조금 두려울 수도 있다. 들어가는 입구로의 계단은 두 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의 체험시설은 한 명만 이용하는 것이 당연한 곳이다. 서로 마주치면 갈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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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1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15m 높이의 육각 타워형 시설로 94개의 장애물 코스를 완수하는 모험 레포츠로 지상 3층 높이에서 번지 점프하는 ‘퀵 점프’까지 가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통영 어드벤처 타워 이용 가격은 19,000~12,000원, 통영시민은 10,000원~6,000원로 이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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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하나를 걸고 하나를 연결하면 다른 케이블이 풀린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조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전라북도 완주에 있는 실내 클라이밍을 해본 적이 있지만 그곳보다 이곳이 훨씬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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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갔다가 그냥 내려간 분들도 있지만 한 번 올라갔으니 끝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에 3층까지 갔다. 짜릿한 스릴도 즐길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근력 수준을 알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보면 알 수 있다.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된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하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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