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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Dec 19. 2018

건강한 정신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열화된 사회와 돈으로만 평가하는 어른들의 세계에서 청소년들이 보고 배우는 것은 아마도 살아남아야 된다는 것이 아닐까. 건강한 정신이 먼저 자리 잡아야 할 청소년들에게 남을 밟고 일어서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건강한 정신이 몸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건강한 육체도 함께 가야 한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청소년을 만나기 힘든 지금 시대에 몸을 수련하는 곳은 더 잘 운영되고 활발하게 청소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다양한 시설이 안에 만들어져 있고 머물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많은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보통 청소년이라고 하면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그런 존재들이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사람을 칭하기도 하며 흔히 ‘청소년’이라 하면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사람을 생각하지만 법적으로는 9세에서 24세 사이로 규정되어 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건전한 정신이 몸에 깃들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체력단련이 필수적이다. 


청소년 보호법 제2조 1호

청소년이라 함은 만 19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다만, 만 19세에 도달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자를 제외한다.

청소년 기본법

청소년이라 함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자를 말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계의 성원과 기대 속에 2001년 8월 15일 개원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정부가 “한국 청소년 기본계획(’ 91년)”에 처음으로 조성계획을 반영한 이래 햇수로 10년 만에 조성된 것이다. 청소년 수련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덕, 체, 지를 겸비한 통합적 인격체로 육성함을 목적으로 하였기에 그에 걸맞은 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과 동행을 해야 한다.  나비는 균형 잡힌 날개를 가지고 하늘을 훨훨 날아오를 수 있지만 그전까지 많은 시간을 고치에서 보내야 한다. 고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에야 한 마리의 나비가 탄생하게 된다. 

수련원에서는 3년의 연구를 통해 청소년활동과 청소년활동 핵심 역량을 8대 영역으로 설정하여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져 있다.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된다고 할 만큼 한국에서의 대입은 그 의미나 비중이 크기에 수능 후 허탈감과 무력감, 해방감은 당연하게 생길 수밖에 없는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다양한 캠프 체험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한 사회가 전적으로 공동사회이거나, 혹은 전적으로 이익 사회라고 하는 극단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모두 바람직하지는 않다. 어느 사회든 두 요소가 동시에 혼재하고 있는데 독립성과 사회 의존성이 균형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배양되기 위해서는 이런 시설이 사회에서 잘 조성되고 운영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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