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담는 그릇을 만들어가는 것
요가란 마음의 작용을 없애는 것이라고 한다. 인도는 성리학의 나라가 아니다. 그렇지만 성리학의 기본과 연결이 된다. 호흡과 스트레칭, 명상 등이 같이 합쳐진 수련이 바로 요가다. 요가를 운동한다라고 하지는 않지만 수련한다고 말할 수는 있다. 운동은 보통 한 가지 방법 혹은 그 방법이 단순한 편이지만 요가는 그렇지가 않다. 요가에는 맺음을 하며 상응에 응하는 산스크리트어로 말한다. 유학에서 조화의 본질을 돌아보고, 조화되었다고 생각한 일도 실은 부조화가 아니었는지 다시금 생각을 고쳐보는 것으로 '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한다. 조화와 상응은 서로 맥락이 닿아 있다. 요가는 철학은 아니지만 마음·몸·정신의 융화와 경험의 방법론에 속하기는 한다.
요가는 종류도 많다. 그중에 빈야사 요가에 아쉬탕가 요가가 있다. Vinyasa is the alignemnt of breaths with movements in asanas while practicing yoga.라는 영어의 표현에서 보는 것처럼 빈야사는 깊은 호흡이 필수다.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열심히 하지 않는 수련생으로서 때론 영어의 알파벳도 모르는 척을 한다. 아쉬탕가는 빈야사의 의미처럼 흐름을 타고 하는 요가수련의 방법이다. 때론 리듬을 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아쉬탕가는 A, B, C, D시리즈로 이어진다. 모든 과정에 태양숭배 과정이 들어가 있다. 태양은 곧 하늘이며 우리네 고유문화였던 솟대문화 하고도 연결이 되어 있다. 프라이머리, 인티미디엇, 어드밴스드 시리즈로 이어지는데 일반적인 요가보다는 근력이나 유연성이 많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수련을 중요시했던 인도의 브라만 계층은 자신들이 다른 계층과 다르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요가를 했다. 요가를 할 수 있는 것도 남성 들 만이었다. 그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었는데 아무튼 남자는 여자에 비해 강하지만 경직되어 있기에 여자가 가지는 부드러움을 가지면 열린 사고를 가져 더 강한 정신을 가지게 된다. 깊은 호흡은 복부에 지방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코르티솔(선사시대에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몸에 축적하도록 만드는 호르몬)을 줄이며 심장 혈관을 강화하고 심장 박동을 감소시킨다.
스스로 나아가야만 하는 길을 나아가면 저절로 해야만 하는 일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마음과 육체의 수련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