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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pr 06. 2019

독도 새우

천혜의 환경에서 자라는 새우

독도 주변 연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갑각류 중에서 도화새우, 물렁 가시 붉은 새우, 가시배새우를 통틀어 '독도 새우'라고 부르고 있다. 독도의 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생물종이 다양하고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섬 주변에는 감태, 대황, 모자반 등 해조류를 비롯하여 게류, 고둥류가 넓게 서식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회로 먹어야 제일로 맛이 좋지만 가격대가 있어서 조금 저렴하게 먹기 위해서는 이렇게 튀김으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독도 새우”, “닭새우”, “독도 닭새우로 불리는 새우의 정식 명칭은가시배새우”이다. 가시배새우는 동해의 수심 130~400m에서 저인망이나 통발에 어획되어 유통된다. 

기름으로만 튀겨내면 거의 전체를 모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고소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좋다. 독도 새우는 도화새우라고도 하며 학명은 Pandalus hypsinotus Brandt, 1851다. 생물학적으로 계 : 동물계(Animalia)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강 : 갑각강(Crustacea), 목 : 십각목(Decapoda), 과 : 도화새우과(Pandalidae)로 구분해볼 수 있다. 

부화 후 4살 정도까지 수컷이고, 4살 반에 성전환하여 암컷이 되어 5살에 첫 번째 산란을 한다. 수명은 8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컷에서 더 성숙되면 암컷이 된다는 것이 묘한 느낌도 든다. 

비타민 A와 C를 비롯해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독도 새우는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고 한다. 

새우는 익으면 등이 굽어서 동글게 말리지만 독도 새우는 그 형태로 그대로 모습을 유지한다. 거의 매일 글을 쓰고 거의 매일 사진을 찍는다. 거의 매일 사람을 만나면서 맛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본다. 오늘의 맛은 바로 심해에서 잡히면서 그 양이 적기에 가끔 먹으면 별식인 독도 새우의 맛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당신의 봄날은 계속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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