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란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사람이 신체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 역사 속에서 많은 리더와 왕이 등장했지만 성서에서도 적지 않은 리더가 등장했었다.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에서 등장하는 리더는 실행력의 리더 아브라함, 열정의 리더 야곱, 신념의 리더 요셉, 사막을 통과한 리더 모세, 성장하는 리더 여호수아, 준비된 리더 다윗, 인정받는 리더 다니엘, 전략의 리더 느헤미야 등이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특정 종교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기에 보편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굳이 선입견을 가지고 보지 않아도 괜찮은 책이다. 해당 종교를 믿던 믿지 않든 간에 인간의 의지와 가고 싶은 길을 걷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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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루아침에 무언가를 이룬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필자도 자주 이야기하지만 옳은 길이란 자신에게 이로운 일이 일어나는 길이 아니다. 이득이 되는 것이 없어도 맞다고 생각하는 길중에 적어도 자신의 양심이 스스로를 배신하지 않는 길이다. 그렇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로운 것이 있을 때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 불행하게도 이런 행태는 약자에게 더 두드러진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아는 것이 더욱더 중요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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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이든지 간에 할 수 없는 것이란 없다. 할 수 없는 자신만 있을 뿐이다. 우연인지 몰라도 책을 읽을 시간이 많아졌다. 평소였다면 책을 그렇게 보지 못했겠지만 평소에 섭취하던 것이 하나 없어지면서 하루가 너무 길어졌다. 병원에 있다 보면 사람들이 대부분 무기력에 빠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할 수 있는 일이란 스마트폰을 보면서 게임이나 의미 없는 정보 찾기를 하더가 누워서 자던가 오래간만에 생긴 질병이나 상해에 찾아온 친인척과의 대화로 시간을 보낸다. 일부는 정처 없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피상성은 우리 시대의 비극이다. 즉시 만족을 누리고자 하는 사랑은 근본적인 영적 문제이다. 오늘날 절실히 요청되는 사람은 지능이 높거나 혹은 재능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깊이가 있는 사람이다." - 리처드 포스트


지능이 높으며 재능이 많은 사람이 깊이까지 있다면 그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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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등장하는 인물 중 모세나 다윗 같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사람도 있지만 가장 와 닿는 사람은 야곱이었다. 장자인 에서에 비해 모든 것이 뒤떨어졌지만 그 결핍으로 인해 자신을 넘어선 야곱은 훗날 우리가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는 민족의 이름을 부여받는다. 살아남기 위해 결핍을 생존으로 바꾸었던 야곱은 생존본능의 열정을 사랑으로 바꿀 줄 아는 사람이었다. 진정한 사랑은 결국 인내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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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절망을 대하는 태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올바른 태도를 배우지 못한 사람은 결정적일 때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그 여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 사고에서 그걸 다시 한번 보았다. 자신의 뜻대로 되는 인생은 없지만 상황은 언제나 발생한다. 인생은 뜻대로 안 되는데 상황은 반드시 일어난다. 상황에 반응하는 것은 자신이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을 이끈다. 요셉은 노예이면서 죄수의 삶을 살면서도 주도적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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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큰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필자에게 재능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것도 가만히 있다가 잘되는 사람은 없다. 오랜 시간 동안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그런 하루하루가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에 동력을 받는다고 느낄 때가 있다. 생각이 자유로워지고 모든 것을 이을 수 있는 색다른 능력이 손에 쥐어지는 것이 생긴다. 아래의 글은 지인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에 남겨본다.


"재능 그 자체만으로는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재능을 믿고 그날의 느낌과 감정에 따라 바쁘게 움직이면 열정적인 삶을 산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자기 재능을 과신하면서 감정과 기분에 따라 바쁘게 움직이면 머지않아 아무런 열매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뿐이다. 재능이 '꾸준한 체계'를 거칠 때 비로소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 더디지만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작든 크든 결국 성과를 낸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가는 것이다. '꾸준함'자체가 가장 효율적인 체계이기 때문이다."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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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 신약성서를 언급하지 않아도 그냥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 훌륭한 리더들은 있었다. 신화적인 존재로 채색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성경 속의 리더들의 이야기 속에 빠른 길은 없다는 것은 다시금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요셉, 험난한 길을 떠난 모세, 예수의 조상이라는 다윗 등 모두 자신만의 길을 걸은 사람이다. 정답은 없지만 꾸준한 노력 속에 길이 보일뿐이다. 당신의 길은 다른 사람이 걸어간 길이 아니라 당신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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