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성 회복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금강유역 토론회

2,000년대 들어서 개발위주의 정책과 사회분위기에서 이제 자연과 공존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둑과 댐이 만들어지면서 자연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전에 금강수계의 옛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 갑천과 신탄진이다. 신탄진에 공단이 들어서기 전에는 모래벌이 있었고 그 주변에서 수영하는 모습이 일상이기도 했다. 지난 7월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금강유역 토론회가 열렸는데 주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금강 유역의 자연성 회복 방안'으로 진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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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의 담당자분이 그다지 재미있는 주제가 아니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재미없는 주제이니까 재미없게 쓰면 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러지 말고 흥미 있게 써달라는 당부를 한다. 세종시가 자리한 곳은 금강 8 경이 자리한 곳이다. 8경은 아름다운 경관이 병풍처럼 펼쳐진 세종시 지역이다. 금강 8경에 자리한 합강정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강리에 세워질 정자를 말한다. 예 지역인 합강리는 탁 트인 풍경이 일품인 데다 하중도(강 가운데 있는 작은 섬)와 습지가 많아 수려한 생태경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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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주제발표를 이어 금강과 관련된 공공분야 등에서 근 부하는 사람들이 패널로 참여해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어떻게 확보 해나 갈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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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인간이 생존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국가의 물관리는 기본계획으로 수립이 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 건전한 물순환의 유지 및 회복, 뉴질랜드는 전체적이며 통합적인 물의 웰빙, EU는 유럽연합의 모든 지표와 지하수의 좋음 상태를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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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물관리는 기본이 지켜져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7가지 기본원칙은 무엇일까. 각수계의 강유역 통합 물관리, 지속 가능한 물순환, 공동체 가치 실현, 기후변화 대웅, 호혜적 물공유, 수생태건강성회복, 합리적 비용분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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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물관리가 Top-Down방식이었다면 최근의 다른 경제정책이나 지자체의 방향처럼 Bottom-Up방식으로 물관리가 변화하고 있다. 아마 지역을 돌아다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내 고장 하천 살리기 구현이나 하천생태복원을 지역 주민들에 의해 추진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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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이곳에 참석을 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하여 KEI, 충북대학교, 충남 연구원, 금강생태문화연구소, 세종환경운동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충남도립대학교 등의 관계자와 직원들이 모여 이날의 토론회를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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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은 충청남도를 비롯하여 8개 광역자치단체, 30개 시. 군. 구가 공유하고 있다. 방향성을 보면 금강하구 생태복원은 해수순환을 통한 금강하구 생태복원과 금강하굿둑 배수갑문 운영원칙 및 방법 마련, 금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금강하구호 생태복원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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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토론회에서 관심이 가는 것은 사진으로 보는 금강의 자연성이었다. 어릴 때 대전지역에 살지 않았기에 옛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다. 금강 하구둑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부여 수북정과 천정대 앞 금강의 모습은 달랐다. 대청댐이 만들어지기 전에 신탄진 철교 및 신탄진 수영장 등의 모습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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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예로부터 문화를 시작하게 만드는 젓 줄이기도 했다. 강은 문화를 만들고 키워내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잠재자원이 있다. 특히 최근에 모래톱이 생성되기 시작하는 세종 창벽 구간은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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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하게 흐르는 금강 옆으로 드라이빙 길로 좋은 도로 창벽로가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데 이곳의 드라이빙이 좋은 이유는 구불구불 자연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게 시선의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계룡산이 금강으로 달려와 국사봉을 이루고 한번 굽이쳐 청벽산을 이루어 금강과 맞닿는 창벽에 강의 자연성 회복을 통해 강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가지고 인간 중심이 아닌 자연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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