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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an 07. 2020

자기만의 가치

대전 서구를 알리는 열정

도시도 사람도 잠재된 에너지의 잠재력이 있는 것이 좋다. 이미 에너지를 다 사용해버린 후에는 더 이상 나아질 것이 없기 때문이다.  도시와 사람의 알려지지 않은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의 파동이 맞을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  어떤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기자단이나 서포터스 등은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신념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인성이다. 신념을 열정을 태우는 동력원이 되어준다.

자주 보는 사람들이 눈에 뜨인다. 몸이 묵직한 가운데 이날의 발대식의 현장을 살펴본다.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 있는 것을 끌어당기게 하는 역할을 한다. 뜰어당김의 법칙은 '상호 수요 균등의 법칙(Law of Eqciprocal Demand)과 비슷하다. 우선 자신이 즐거워하며 빠지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다. 플랫폼의 노출보다는 사람의 공감할만한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서구를 알리는 담당공무원과 몇 년째 봐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익숙한 느낌이다. 행사마다 만나다 보니 그냥 인사만 하더라도 반갑다는 눈빛이 오고 간다.  젊음의 열정은 나이가 들어도 식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젊음이다. 

건축에서 따뜻한 혹은 포근하다는 표현을 사용하여 공간을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공간이란 사람이 친근함을 느끼는 공간이다. 서구를 가득 메운 건축물은 겨울의 뽀드득거리는 눈, 공원의 나무 등걸과 같은 자연의 촉감과 어울릴 때 풍요로워진다.  따뜻함을 알리는 것이 이들의 일상이 될 것이다. 

올해 영상기자단은 대학생으로 꾸려졌다. 서구에 있는 행사나 사업 등을 2~5분 내로 편집해서 자막, 내레이션, 음악 등을 사용하여 만들 예정이다.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꽃밭을 원한다면 사람들과 아름다움을 나누고 그것을 함께 가꿔가야 한다고 한다. 서구가 조금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느껴지게 할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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