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 누군가 Feb 24. 2020

실외운동

음성 종합운동장

당분간 실내 운동을 자제해야 되는 시기다. 실내 운동이 실외운동에 비해 조금 덜 번거롭고 미세먼지 등의 우려를 덜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신적으로 운동효과는 실외운동이 더 좋아 보인다. 기존에는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무조건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했지만, 이번 권고는 초미세먼지(PM2.5) ‘매우 나쁨’ 수준인 75㎍/㎥ 이하까지는 가벼운 실외운동을 하는 것이 낫다고도 한다. 

음성군에서 실외운동을 할만한 공간으로 종합운동장이 자리한 곳이다. 음성을 상징하는 종이 자리한 이곳은 너른 공간으로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운동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일반적으로 일반인과 어린이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 50㎍/㎥까지는 마스크 없이도 실외활동을 해도 무방하며, 노인ㆍ임산부ㆍ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36㎍/㎥)부터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음성군민대종은 약 20여 년 전인 2001년에 만들어서 자리하고 있다. 군민의 화합과 지역의 융성 번영을 기원하고 살기 좋은 복지의 터전을 가꾼다는 의미로 대종과 함께 설성각을 세워두었다. 

인간은 보통은 특정 생명체와 상호 작용을 할 때 대게는 서로 안전하다. 서로의 존재가 서로에 대한 방어 능력을 진화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심각했던 유행병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휩쓸었던 인플루엔자였다. 당시 2,100만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사람의 몸은 정신과 육체를 모두 건강하게 유지할 때 상호보완적으로 문제가 없다. 접촉은 최소화하되 스스로 건강해지기 위한 활동은 꾸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의 몸은 쓰임이 있어야 건강하게 오래 쓸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1989년 12월에 음성 종합운동장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1990년 9월에 완공되어 제71회 전국체전에서 사이클 경기장으로 이용되었다. 1995년 10월 13일 제34회 충청북도 도민체전에서는 주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음성 종합운동장은 부지 면적 44,164㎡에 건축 면적 4,297㎡의 규모이며, 가로 폭 7.5m에 길이 500m의 사이클 벨로드롬 경기장을 조성하여 8,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국제 공인을 받은 사이클 경기장이다. 

주변을 돌아서 걸어보고 위로 다시 올라왔다. 음성군민대종이 만들어질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20년 가까이 지났다.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간다. 

걷는 것은 전신지구력, 근지구력, 균형감각을 키우고 혈압 조절과 체지방을 분해해주는 효과가 있는 유산소성 운동이다. 적당하게 평지와 경사가 있는 곳을 왔다 갔다 하면서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리하지 말고 짧은 거리와 낮은 경사도부터 시작하여 점차 거리와 경사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파워 워킹은 심폐 지구력을 향상하고 달리기처럼 많은 양의 열량을 소모하면서 상체와 하체의 근력 강화에도 효과가 좋다. 

매거진의 이전글 강한 고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