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마을

옥천 석탄리 안터마을

대청호 생활권에 들어가는 지역은 대전뿐만이 아니라 옥천과 청주도 있다. 대전, 옥천, 청주 등에 거주하던 수많은 사람들은 대청호가 만들어지면서 생활의 터전을 다른 곳으로 옮겨서 살아야 했었다. 그렇게 되면서 주변에는 여러 마을이 새롭게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중에 행복한 마을이라는 석탄리 안터마을이 있다. 석탄리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안터마을은 자연과 함께하는 마을의 콘셉트로 경관과 환경부문에서 행복한 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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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터마을의 콘셉트는 반딧불이, 장승, 김장, 야생화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마을이다. 농촌체험관광을 주도하였지만 올해 상반기를 조용히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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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흔적들도 마을의 입구에 있는데 안터 선사공원이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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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터 선사공원의 안터 1호 고인돌(충북도유형문화재 10호)의 부장품은 주로 일상생활 용품으로 그물추, 빗살무늬토기 입술 부분, ×모양 새긴 돌, 얼굴 돌 등의 유물이 나왔다고 한다. 이곳에 묻힌 사람은 여자로 신석기시대 한족인 옥천 안터 여성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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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안터 1호 선돌은 신석기 후기에 세워졌으며 안터 1호 고인돌과 연관되며 한족의 초기 신석기시대 농업혁명의 요람 가운데 하나인 금강 상류 옥천지역에는 천손 의식의 실재를 극적으로 증명하고 태양을 잉태한 여성이 신석기시대 선돌을 의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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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과 일직선상의 위치에 있는 안터 1호 선돌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굴된 신석기시대 선돌 유적으로 가운데 커다란 반원이 중앙에 쪼으기 방법으로 표시돼 태양을 상징하는 원을 배 부분에 볼록하게 표현해 임신한 여성을 나타내 탄생설화와도 관계되는 선사시대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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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은 한자로 해석해도 비옥한 곳이라는 의미의 지역으로 금강을 끼고 있어 신석기시대에 농경문화가 일찍이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옥천은 이곳 안터뿐만이 아니라 선사시대 유물이 있어서 학문적으로 위상이 높은 곳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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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보전 최우수마을이며 비점오염원 관리 잘하는 마을이었던 이곳은 선사시대 때부터 행복한 공간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만 살기 좋은 곳이 아니라 주변에는 함께 공존하며 황조롱이, 청딱따구리, 박새, 파랑새, 원앙, 어치 등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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