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지혜

진천을 가로 흐르는 백곡천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데 사소해 보이는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선택의 순간이 온다. 삶의 대부분은 올바르며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으로 인해 바뀐다. 분별력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선택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다. 이것이 쌓여서 운처럼 보이는 것이 돌아오는 것이다. 어떤 도시나 지역을 가보면 항상 그 중심을 흐르는 강이나 천이 있다. 강이나 천의 크기에 따라 도시의 규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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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천변은 시민들의 운동과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천변은 강물이 범람할 가능성이 있기에 양옆으로 여유 있게 공간을 확보해둔다. 평소에는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주차장이나 각종 행사와 특정 계절에 사용하는 물놀이장 등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진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백곡천은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서쪽 서운산(瑞雲山)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용덕리를 지나 석현리에 이르러 서쪽 엽둔재에서 오는 물을 합해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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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로 유명한 진천에도 적지 않은 고택과 역사의 흔적이 자리하고 있다. 백곡천은 백곡과 천으로 나뉘는데 백곡은 백곡면을 일컫는 이름이므로 백곡천은 ‘백곡면에서 발원한 내’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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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물놀이장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부터였는데 진천군의 대표 물놀이장은 백곡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여름에 가장 재미난 놀이 중 하나는 바로 물놀이다. 사실 계절과 상관없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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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1.5㎞의 지방 하천인 백곡천은 흘러내려가 백곡저수지에 이른다. 백곡저수지는 충청북도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과 경기도 안성시 등 2개 도 4개 시군에 걸친 광대한 지역에 한수해가 없도록 물을 조절하고 있다. 백곡천을 걸어서 넘어가 본다. 진천의 대표 여행지인 백곡지에는 진천 역사테마공원과 진천 종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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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천을 넘어가는 저 다리는 진천대교로 진천군을 가로지르는 주요 다리는 모두 진천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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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 지명에서 보듯이 물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생거진천이라는 의미는 그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백곡천이 흘러가는 진천을 걸으면서 삶의 선택에서 필요한 세상의 지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진천군을 흘러가는 백곡천은 얕고 그다지 넓게 흘러가지 않지만 백곡지에 이르러 큰 저수지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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