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문답

지난 공부의 헛됨을 반성하고 가르침을 청하다.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을 탓하면서 떠난 허자가 실옹이라는 현자를 만나 문답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책이 의산문답이다. 첫 만남에서 실옹은 허자의 거짓 겸양과 헛됨을 지적한다. 정통 학문을 떠받듦은 실제로는 '자랑하려는 마음'에서 우러났고, 삭된 학설을 배척함은 실제로는 '이기려는 마음'에서 우러났다. 어짊으로 세상을 구제한다지만 실제로는 '권력 욕심'에서 우러났고, 현명함으로 자신을 보존한다지만 실제로는 '이로움을 추구하는 마음'에서 우러났음을 추구함을 지적하였다. 그와 문답을 주고받으면서 30년을 매진한 허자의 공부가 매우 좁은 지식에 불과했음을 알고 귀와 눈이 번쩍 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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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든 학년이 등교를 시작하였다. 서울 및 수도권발 코로나 19의 지역 확산의 우려가 있지만 계속 온라인 수업으로만 대체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결정한 듯하다. 등교가 시작되는 것과 더불어 자료 등을 찾기 위한 도서관의 이용도 확대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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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모든 학년에 등교가 시작이 되면서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을 보면서 부분 개방된 도서관의 이용도 조금씩 개방될 예정이다. 지금은 실내에서 머물면서 책을 읽거나 각종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7월부터는 차츰 단계적으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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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도서관 대부분은 도서의 대출과 반납은 가능한 상태이며 최근에 개관한 월평 도서관과 같은 곳은 굳이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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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신간도서들은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비치해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월평 도서관, 갈마도서관, 가수원도서관, 송촌도서관, 한밭 도서관등은 일반 열람실에 가보면 정면에 보이도록 책장을 배치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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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1미터 거리두기를 하면서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도록 바닥에 선을 그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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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물 흐르듯이 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담헌 홍대용이 쓴 의산문답은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다. 대화 형식을 빌어서 차별에 대한 문제,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를 들려주며 인류의 탄생이 이루어진 무대로서 땅의 세계에서 어떻게 사물의 생성과 변화가 가능했는지 설명하기도 한다. 모든 학생의 등교 수업이 완료된 오늘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이 될 것이며 도서관 역시 지식의 보고로 같이 맞춰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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