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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26. 2020

기상 (氣象)

진천군의 국가기상위성센터

올해의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가기상위성센터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날씨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상권이나 사람의 경제활동에서 기상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기상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국가기상위성센터는 국가보안시설로 관리가 되어고 있다. 군사적인 목적에서도 기상은 무척이나 중요한데 삼국지에서 제갈공명은 기상의 변화를 통해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기고 했었다. 

미래에 기술이 발전되고 군사적으로 진보를 한다고 하더라도 기상은 여전히 중요하게 관리가 될 것이다. 기상요소로는 기압·기온·습도·이슬점 온도·풍향·풍속·운량·시정·강수량·적설·일사량·일조시간·대기복사량·증발량 등이 있는데 단순히 몇 가지 요소로 판단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기상을 관리하는 곳에서는 슈퍼컴퓨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고조선(왕검조선)’에 나오는데, 환웅(桓雄)이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생명·질병·형벌·선악을 맡아서 다스렸다고 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그만큼 우리의 실생활에 기상은 중요한데 2006년 3월 국가기상위성센터 신축 기공식을 하였고, 2008년 8월 국가기상위성센터 청사를 준공하였다. 2009년 4월 30일 「환경부령」 제331호에 의거하여 정식 기관으로 독립한 곳이다. 

독립기관으로 운영되기 시작하고 10여 년이 지난 곳이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대지 면적 약 33,057㎡, 연건평 약 6,94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 1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험 기상 발생 때에는 필요로 하는 시간과 지역에 8분 간격의 집중 관측이 가능해지므로 태풍과 집중 호우에 대한 감시 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다고 한다. 

하늘의 변화, 가을 하늘은 왜 저렇게 보일까? 구름은 때론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고 먹구름이 끼기도 한다. 순수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기상 자료 처리 시스템을 이용하여 기상 현상뿐만 아니라  16종의 기상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국가기상위성센터의 역할이기도 하다. 

매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가뿐히 웃도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인공위성 산업이다. 그중에서도 소형 위성시장은 구글, 테슬라, 퀄컴 등 잘 나가는 IT 업체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듯이 하늘을 아는 것은 이제 추측이 아닌 계산과 과학의 분야로 확장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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