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음성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새로운 방법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 연결(on)이라는 개념이 이렇게 확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우연하게 그렇게 환경이 조성이 되었다. 산이 있어서 그곳을 갈 뿐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이 있기에 그곳을 갈 뿐이고 풍광이 있기에 좋았을 뿐이다. 이제 가을 단풍이 지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아 계절의 변화를 느끼려고 하겠지만 예전 같지 않음을 생각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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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봉학골 산림욕장의 입구로 가면 먼저 사람을 맞이해주는 용산리 저수지가 있다. 용산리 저수지의 주변으로는 모두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장애를 가지신 분들도 갈 수 있는 길로 연결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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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공간은 들어설 때부터 평화롭고 행복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깨끗하고 단정한 공간에 맑은 기운이 깃든다고 한다. 가을의 음성의 오후는 고요하다 못해 적막한 느낌이 들었다. 선 수행의 목적은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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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시간은 길지는 않다. 하늘의 변화가 미묘하면서 신기하기까지 하다. 어떻게 이렇게 색깔을 명확하게 구분해줄까. 용산리 저수지를 걸으면서 시간의 변화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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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서 물은 참 많다. 용산리 저수지를 만드는 댐의 제체 형식은 중심 점토형 댐이고 제당 구조는 토 언제 균일형이다. 제체 길이는 185m, 제체 높이는 12m이다. 총저수량은 52만 1천 톤, 유효 저수량은 59만 4천 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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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로부터 혹은 사람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행복의 지수는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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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저수지 둘레길은 데크로드 1039m, 산책로 개설 347m, 안전로프 170m , 아치교 1개소, 계단 1개소, 안전로프 146 경간, 진입로 1개소, 아치교 1개소 등이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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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찻잎과 같다. 순향은 겉과 속이 같은 것이며 난향은 불기운이 고루 든 것이며 진향은 곡우 전에 따서 차의 기운이 충만한 것이다. 한결같음과 무엇에도 치우침이 없는 중도의 향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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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까지 치유의 숲, 자연 휴양림도 조성할 계획에 있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조금은 지연될 듯하다. 봉학골 산림욕장안에는 사시사철 피는 꽃들과 재래종 소나무, 벤치, 원두막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설치돼 있고 입장료는 무료여서 방문하기 좋지만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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