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의 천변길에 핀 코스모스
우연하게 찾은 강경을 흐르는 금강의 젓줄 옆으로 코스모스가 지천에 피어 있었다. 천변으로 느티나무가 줄기를 드리우고 있으며 철 따라 형형색색의 꽃이 피는 천변은 강경 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의 공간이다. 올해는 강경젓갈축제를 이곳에서 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천변의 코스모스가 더 잘 눈에 뜨이는 듯하다.
강경의 천변길의 운치는 논산시내의 천변길보다 더 좋은 듯하다. 꼭 코스모스 때문이 아니라 논산시내의 천변길은 갈대와 억새의 느낌이라면 이곳은 꽃길이 콘셉트이다.
코스모스는 그리스어의 Kosmos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이 식물로 장식을 한다는 뜻으로 꽃색은 품종에 따라서 연한 홍색·백색·연분홍색 등 여러 가지로 꽃잎의 끝은 톱니처럼 얕게 갈라지게 된다.
중국의 산업엔진이 다시 돌기 시작하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요 근래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 충남은 약간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만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많은 방법이 거론되고 있는데 걷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거기에 강경젓갈처럼 소금에 절인 양배추 같은 발효식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말 그대로 꽃밭이다. 체코의 말 중에는 리토스트(LITOST)라는 단어가 있다고 한다. 자신의 고통이나 불행을 갑자기 깨달은 사람의 고통이라는 뜻으로 자신 나름대로 달성한 목표도 있고 괜찮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면서 살아왔는데 문득 "내가 행복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마주치게 되는 것이다. 조금만 눈을 돌려보아도 이렇게 꽃밭을 만나볼 수 있으니 인생의 동기를 다시 다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강경을 상징하는 것이 포구로 만선의 꿈을 가지고 바다로 나갔던 것을 상징하듯이 천변에는 배가 놓여 있다. 이 배가 놓여 있는 곳의 바로 앞에는 옛날에 물을 조절했던 갑문이 자리하고 있다. 갑문은 둑이나 독(dock) 등에서 선박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수위의 고저를 조절하는 수문이다.
강경 천변길을 걸으며 코스모스를 감상하다가 문득 아래를 바라보았다. 분홍색의 꽃잎의 중간에 노란색의 수술이 있는 코스모스다. 식물의 꽃이 구성되기 위한 요소로는 크게 네 가지인 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이 있어야 한다.
산으로 가면 단풍을 만날 수 있고 천변으로 오면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다. 공원으로 가면 국화꽃을 만나볼 수 있는 계절에 자신을 찾아보기에도 좋은 시간이다. 올해는 기상이변에다 코로나 19 사태까지 겹쳐 김치가 다이아몬드 김치로 불릴 만큼 김장재료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한다. 저렴하게 젓갈을 구입할 수 있었던 강경젓갈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디지털 축제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