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신탄진 공원
앞으로 우리는 건강에는 좋지는 않지만 관리를 하면서 살아야 할 대상이 있다. 미세먼지와 코로나 19로 모두 우리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 사이에는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관점으로 보면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 미세먼지와 관련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이미 전국의 지자체에서 시행을 하고 있다. 일명 에코마일리지는 가정,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온실가스 절감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대전 대덕구에는 신탄진 공원이 있는데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야구 등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이곳에 공원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곳에 대전광역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쪽으로 올라가면 산책을 할 수 있는 길들이 조성되어 있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겨울철 난방 사용으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집중 관리 대책으로 지금 이맘때쯤이 해당이 된다.
대한민국이 1년에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7억 톤을 훌쩍 넘는데 현재 산림이 해소할 수 있는 수준은 4,000만 톤에 불과하니 상당히 많이 줄여야 한다. 온실가스가 나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미세먼지의 농도도 올라가게 된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야외활동 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지대 형성을 위해 옥외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대전 역시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이 오가는 고속도로의 옆에 차단 숲이 조성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발생원의 23%를 차지하는 도로 재비산 먼지 억제를 위해 취약지역 중점관리도로의 차단 숲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은 공장과 철도 등 미세먼지 발생 지역 주변에 나무를 심어 인근 주거지역으로 미세먼지 유입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공원의 안쪽으로는 가볍게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다. 대전에는 야외에 조성되어 있는 야구장이 많지가 않은데 이곳에 덕암야구장과 덕암축구센터가 있다.
산림청 국립 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도시숲은 한여름 평균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를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편의시설까지 갖추면 도심 속 공원 기능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