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읍 - 영모리

삶의 공간 마을 변화

2년이 넘게 이곳을 가지 않았기에 마을이 바뀐 것을 보면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영모리는 문헌서원이 자리한 곳으로 서천 유교문화의 중심이기도 하다. 영모리가 속해 있는 기산면은 군청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7Km 지점에 위치, 주산인 기린봉이 위치하고 길산천이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고 있고 농업용수가 풍부하며, 경지정리가 비교적 잘된 평야지대로 농업이 발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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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리는 말 그대로 작은 소읍으로 작은 산인 숭정산과 건지산사이에 둘러싸인 마을에 가깝다. 소곡주로 유명한 한산면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으로 가는 길목에는 작은 마을의 정거장에 어르신들이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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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 일원에서의 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어 완료되었다. 도로 휀스 설치, 가로등 및 정원등 설치, 안내판 설치, 포인트 쉼터가 정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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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리에 대한 유래를 접해보니 대부분 문헌서원과 목은 이색선생의 이야기와 많은 연관이 있었다. 이 마을은 시경의 시에서 등장하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노동의 변호, 농민의 단결과 화해의 생활을 표현한 것과 연관이 되어 보인다. 농요와 관련 시들은 개인에 의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고대의 농요나 민가 등이 어우러져 오랜 시간을 두고 여러 사람에게 두루 유전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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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의 성격이나 농업 발전 상황, 기후 등에 대한 연구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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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광장과 함께 영모리 마을쉼터가 조성이 되어 있다. 농사를 지은 후 마을 공동 장소에 모여 한 해의 농사에 대해 감사의 예를 올린 마을 풍경이 현대적으로 해석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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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리의 서원마을까지 걷는 소읍 기행은 도보여행의 묘미가 있다. 목은 이색 선생이 한산을 중국과 고려에 알리고자 고향의 아름다운 경광 여덟 곳을 선정하여 읆은 시가 한산 팔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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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은 강경처럼 우어 회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 백반을 주문해보았다. 백제가 멸망한 후 의자왕이 당나라에 끌려갈 때 우어가 뱃머리를 들이받아 의자왕을 못 가게 했다는 전설을 전해지기도 했었다. 청어목 멸치과의 웅어는 길이 30cm 안팎의 은빛 물고기로 연어와 같이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데 4월에서 5월 사이에 잡는 웅어를 최고의 상품으로 치고 있다. 영모리의 소읍 기행과 함께 서천에서 유명하다는 우어회를 맛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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