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기념공원 - 대대손손 영원하라
보이는 것에만 가치를 부여하고 물질적이 가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대에 무형유산은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조금은 외면받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은 살아 숨 쉬고 있는 문화라는 점을 새삼 되새기면서 과거와 현재의 변증적 작용의 중요성이 있다. 문화 영역 중에서 전통과 관련되면서도 현재의 문화라는 점에서 기존에 통상적으로 사용해온 전통문화, 민속문화와도 구별해볼 수 있다. 모두가 무형문화재가 아니더라도 대를 이어서 무형유산을 유전자로 전달받아오면서 살아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일반인을 상대로 운영하고 있지 못했던 대전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재개관 기념공연을 대전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공연장에서 3월 25일과 26일 저녁 19:30에 한 타임의 기념공연을 열고 있었다. 신청은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는데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이다. 이름하여 대대손손 영원하리라는 공연이다.
대전 무형문화재전수관은 대덕구의 대표 공원이라는 송촌 동춘당공원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이 나와서 한가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봄의 향기를 맡아보고 있었다.
물질만능사회라고 하더라도 전 세계의 어느 곳을 가든지 간에 명문가라고 하면 대대손손 내려오는 가치 있는 것이 하나 이상쯤은 가지고 있다. 그 대상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대를 이어 보유하는 저택일 수도 있고 고책이나 자산 혹은 그림 같은 예술작품이 있을 수 있다. 그중에 가장 큰 가치는 사람에 있다.
세월을 품은 무형유산의 첫날 공연은 앉은굿(안택굿, 미친 굿), 승무, 살풀이춤, 들말두레소리가 열리고 금요일인 26일에는 가곡, 대전 향 제충 풍류, 판소리, 입춤, 웃다리농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웃다리농악은 신탄진에 가면 그 전승회를 만나 볼 수 있다.
대전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은 문화유산의 미래가치를 창조하기 위하여 설립된 곳으로 사라져 가는 무형유산을 올바로 전승하고, 공연, 전시, 전통의례 재현, 교육, 출판, 전통음식 보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곳이다.
적지 않은 분들이 이 공연에 참여를 하고 있다. 무형문화재는 사람임과 동시에 동시대의 문화를 담고 있다.
이곳은 예술과 삶에 대한 관점을 통해 우리 민족의 내부에서 어떤 존재가 어떻게 생각하고 선택했는지 볼 수 있는 곳이다. 무형문화재는 선조들이 물려준 의식주, 놀이, 공예를 지칭한다. 유형문화재와 비교하면 인지도가 낮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접하는 것만으로 조금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이곳이 공연이 열리는 곳이다. 리허설이 끝난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음향과 공간을 점검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알고 그 가치를 잘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무대 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월을 품은 무형유산
2021 대전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재개관 기념공원
2021. 3. 25 (목) ~ 3. 26 (금) 19:30
대대손손 영원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