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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05. 2021

소셜 라이프

창원의 도시재생 구암지구

소셜이라는 단어는 사회적인 의미로 보면 공동체 혹은 생동감 있는 공간 혹은 모임 같은 느낌을 받게 만든다.  전국에 수많은 지역이 노후화되어 도시재생이 필요한데 이는 대규모 개발방식을 통해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를 죽이며 기존 자원을 다시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규모 개발방식은 탄소를 엄청나게 소비하는 방식의 개발이다. 이제 그런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가 않은 상태에 직면해 있다. 

그중에 창원시의 구암지구라는 공간을 살펴보았다. 구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소셜 마을을 지향하며 공동체를 만드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 크게는 주거복지 환경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로 꾀하고 있다. 구암지구에는 구암 현대시장과 구암 스토어, 청소년을 위한 두루두루 교육센터와 주민들이 사용할 두루두루 어울림센터 등이 거점을 이루게 된다. 

리모델링되는 구암 스토어는 대지면적 : 424.4㎡ / 연면적 : 562.55㎡ / 지상 3층 규모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 집객 시설로 활용되며 구암 건강+는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시설 조성하는 등 옥상 공간 활용을 통한 주민 여가 공간 조성을 할 예정이다. 

얼마 전 지인과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지인의 부모가 제주도에 사는데 60세 이상에게 많은 혜택이 있는 곳이 제주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머물면서 살고 있다고 한다. 지역 내 노인들은 이제 인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퇴직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지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고 있는 요즘  삶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세대와 세대를 갈등으로 만드는 것은 미래사회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찍이 부모와 함께 세대공감을 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며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곳은 건축면적 : 182㎡ / 연면적 : 374㎡ / 지상 3층(1층 리모델링, 3층 증축) 규모로 만들어지는 두루두루 교육센터다. 지역의 아동 ∙ 청소년이 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디자인으로 만들 뿐만이 아니라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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