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 누군가 Oct 11. 2022

Better Life

2022 대전 UCLG 총회 스마트 시티 쇼

기술은 개인의 삶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집이라는 공간을 바꾸기도 한다. 조금 더 넓혀보면 생활권에 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결국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든다는 것이 바로 스마트 시티다. 삶을 조금 더 좋게 만드는 것은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경험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기도 하다. 스마트시티에서는 많은 것이 바뀌기 때문에 일정 정도의 공부나 연습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대전에서 국제행사가 열리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기도 하다. 대전에서 열리는 UCLG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UCLG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회의가 열리는데 상시로 접해볼 수 있고 시민들에게 가장 와닿는 행사는 2022 대전 UCLG개최에 맞춰서 열리는 Smart City Show일 것이다.  

이곳을 돌아다니는 로봇들은 마치 터미네이터 3에서 등장하는 프로토타입 로봇과 비슷한 느낌을 선사 한다. 로봇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대중화될만한 요소가 있어야 되고 소비자 가격이 그 효용성만 큼에 근접해야 한다. 그러다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확보되면 플랫폼의 형태로 저변에 확대가 된다. 필자는 그 시기를 2026년에서 2028년 사이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드론이 항공사진이나 영상을 찍거나 특정 목적에 의해 사용이 되었다면 이제 대형화되면서 도시공간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쇼에서 참여한 여러 기업이나 연구기관들은 다양한 목적의 드론을 선보이고 있었다.  


우주가 도시와 결합되는 것은 멀지 않은 미래의 일이다. 우주와 항공, 지상을 연결하는 영상 데이터 서비스 벨은 이미 테슬라에서 만들어가고 있다. 

2 전시장으로 가면 스마트시티 도시 모델과 스마트 홈, 미래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물류운송로봇, VR/AR 기반 XR 융합 체험 콘텐츠 등 사람의 인지 속도보다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기술을 스마트 도시·리빙·테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3년 내에 우리는 청소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다. 이미 공공의 영역에서는 로봇이 공기청정과 청소의 영역까지 들어와 있다. 

대전이라는 도시의 교통망은 버스가 기본망을 형성하고 있고 지하철과 곧 놓이게 될 트램과 그 사이의 공간을 자전거가 연결하고 있다. 대전의 타슈는 상당히 많이 개선이 되어 이용하는 것이 용이해졌다. 

물리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대전이라는 도시를 가상공간으로도 연결하게 된다. 공간이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상당히 가까운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다. 

소형 전기차가 한 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아 생각만 하고 있다. 배터리의 기술이 더 좋아진다면 그때쯤 생각해봐도 좋을 듯하다. 

사람이 할 수 있는 단순한 일들을 로봇이 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다른 부가가치를 만들기 위한 영역을 찾을 것이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오던 교육방식으로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기는 쉽지가 않다. 스마트 시티 쇼의 공간을 돌아면서 드는 생각은 우리는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며 평생 무언가를 배우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대전에 있지만 서울에 있는 광화문에 있는 상징물과 도시공간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둔 AR이다. 메타버스와 AR이 합쳐져 있으며 공간 속에서는 사람들의 메시지가 흘러 다닌다. 공간 속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계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이제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집은 미래의 방식이다. 부산에 최근 입주를 한 스마트 빌리지 플랫폼 센터다. 물, 환경, 에너지, 교통, 생활, 주민센터 공간 등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스마트시티 쇼΄는 에너지와 안전, 교통, 헬스케어, 에코, 데이터 등 한국형 스마트 핵심 서비스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에서는 특히 가상공간에 대한 체험을 많이 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해두었다. 

대전에 전 세계의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이 이렇게 많이 보인 것은 오래간만이다. 여러 국가의 도시의 담당자들이 자신들의 사례뿐만이 아니라 미래도시에 대한 대안 등을 발표를 하고 있다. 한 공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진행이 되는 행사에서는 미래도시에 대한 메시지를 읽어볼 수 있다. Better Life는 어떻게 만들어질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입신양명 (立身揚名)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