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 스캇 (Smoky Scot)

바닷가에서 파도치는 소리와 어울리는 훈제한 장작맛

이제 위스키 시리즈에 관한 글도 쓰려고 한다. 다양한 술을 선택하고 마시는 것은 이제 생활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바깥에서 술을 마시는 것의 비용이 소득대비 높아지고 있다. 올라가는 소주와 맥주값으로 인해 한 병씩 마신다고 해도 식당에서는 만원을 훌쩍 넘어가게 된다. 서울같은 지역은 택시비는 워낙 비싸서 10시전에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물론 술을 안 마시면 돈도 안 나간다. 전에 말했던가. 사람은 쓸데없고 몸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에 쓰는 묘한 존재라는 것을 말이다. 아무튼 이번에 만난 몰트 위스키는 오래간만에 마셔본 소독약 같은 냄새의 술이었다. 물론 몰트위스키를 많이 마셔서 향기로운 대중적인 술뿐만이 아니라 이런 소독약 느낌의 위스키도 많이 마셔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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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술이 바로 아일라 싱글 몰트 위스키로 병원냄새처럼 느껴지는 강렬한 피트(이탄) 향이 특징이다. 피트향은 위스키 원액용 보리 몰트를 말릴 때 피트를 연료로 쓰면 생겨나는데 아일라의 피트는 몰트에 특유의 짭조름한 훈연향은 육상식물과 해조류가 같이 퇴적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즉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에너지를 마시는 셈이다. 1947년 산 멕켈란이 비슷한 향이 묻어 있다. 독특하면 비싸다. 그래서 맥켈란 1947년 산은 상당히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구할 수 있다면 1병에 약 10,000달러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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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향은 주로 원액에서 나오기 때문에 숙성 기간이 짧을수록 오히려 피트향이 강렬한 것이 이 몰트위스키의 특징이다. 마셔보면 알겠지만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불멍을 하면서 장작과 함께 술을 마시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살짝 독특한 향미가 좋다. 특이한 위스키맛이다. 이런 위스키맛을 이렇게 대중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희귀한 술을 파는 곳을 가야 마실 수 있는 술이었지만 5년 산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그런 매력을 보여준다.


The charactoer of Smoky Scot simply cannot be ingnored, capturring the classic Islay stye, it delivers a distinct sweet-peated quality that is unparalleled by its peers. Whiffs of campfire smoke, with notes of tar, seaweed and brine complement a subtile floral bouquet.


Chose your eyes and enjoy, as Smoky Scot treansports you to the brisk and breezy shores of the lsle of is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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