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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양보하세요.

나무와 꽃들에 둘러싸인 뷰티 힐링의 에덴힐스

나이가 들어갈수록 모든 것의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경험이라던가 현명함이 늘어나면 다행이지만 그런 것도 없이 몸의 기능이 떨어지고 피부의 탄력도 떨어지고 자신감까지 없어지면 허무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복잡한 도시에서 있다 보면 답답함과 함께 생활의 활력도 잃어갈 수 있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서 야외를 바라보면 고요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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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자리한 에덴힐스 힐링파크(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와룡로 126번 길 76-64)는 뷰티를 콘셉트로 만들어진 곳으로 카페 같기도 하지만 규모로보면 상당히 크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특색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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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힐스의 에덴(Eden)은 인류의 시조라고 하는 아담과 이브를 위하여 하느님이 만든 낙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에덴의 동산에서 그냥 살았으면 될 것을 에덴동산의 사과를 먹는 바람에 지금같이 살게 되었다. 생각해 보건대 에덴의 동산은 정말 무료하고 재미가 없었을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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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얼마나 환경을 바꾸고 있는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가 있지만 좋지 않은 쪽으로 한 번 변화하면 되돌리기는 무척이나 힘들다고 한다. 지금의 온도변화는 개략적으로 계산해 보면 200년 동안 1초에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을 4개씩 터트리면 일어나는 변화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는 화석연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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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뷰티가 콘셉트인 힐링파크이기 때문에 뷰티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그냥 차를 마셔도 되고 제품들을 살펴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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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특히 덥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갈수록 태양의 에너지가 바로 다가오는 것만 같다. 특히 여성들은 피부에 많은 투자를 하는데 요즘에는 남자들도 생각보다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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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과 이름이 비슷한 소설이 있는데 에덴의 동산이라는 소설로 어니스트 헤밍웨이 사후에 두 번째로 출간된 장편소설이 있다. 1986년 찰스 스크리브너스를 통하여 출간되었으며 헤밍웨이는 1946년부터 집필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노인과 바다를 집필할 때 함께 시작하였으니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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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에덴힐스이지만 에덴의 동산을 닮도록 만든 이곳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이 있다. 특히 향과 꽃, 과일이 들어간 비누 만들기 체험이 인기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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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힐스는 홍성에 본사를 두고 잇는데 전국에 적지 않은 지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대관을 하기도 하는데 돌잔치나 사람들의 모임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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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꽃과 과일이 들어간 비누를 만들어볼 시간이다. 이곳은 매일 10시에서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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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보는 꽃이 화석상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약 1억 7천만 년 전으로 보고 있다. 유성생식을 하는 꽃은 사람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여아나 여자 캐릭터 이름을 지을 때 꽃 이름으로 짓는 것이 그 예시이기도 하다. 에덴의 동산에는 이쁜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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