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산테크노벨리 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한 지역탐방
서산의 뉴타운이라고 하면 서산 테크노벨리를 꼽을 수 있다. 서산시의 중심과 다른 주거 매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10일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471.45㎡의 규모에 25m 길이 6 레인 수영장과 작은 도서관, 헬스장,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기도 했다. 요즘에 개관하는 체육센터에는 도서관이나 생활문화센터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곳을 여러 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이곳이 공터로 남아 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다. 이곳에 잘 조성된 공원과 휴식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성연테크노 제3호 근린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원은 가족단위로 나와서 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을 갖추어두었다. 이 공원을 중심으로 자리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2억 원 정도에 조성이 되어 있어서 거주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서산테크노밸리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입주와 인접한 산업단지 2만여 근로자가 상주하게 되며 체육·문화시설 확충 요구가 되었던 곳이다. 승용차로 10분 거리인 서산 도심권 체육 인구와 교통 접근성이 좋은 운산면과 음암면 등 동부권 주민들의 이용도 용이하게 된다.
서산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지만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같이 다양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요즘에는 그물을 이용한 놀이시설이 더 많아지고 있다.
놀이는 재미가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공감력이 있어야 하며, 모든 제약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자유스러움과 놀이 주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을 때 삶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대형 어린이 놀이시설이 갖추어지고 나니 이 공간이 훨씬 더 다이내믹해진 느낌이다. 호이징가(Huizinga, J.)는 놀이의 형식적인 특성을 요약하여, 놀이는 일상생활에서 의식적으로 벗어나려는 자유롭고 쾌활한 활동이라고 했다.
다행히 날이 좋은 때에 찾아가서 그런지 색감이 선명하다.
살면서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때가 있다. 호모 사피엔스라고 불리는 우리들은 특이한 존재들이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그 생각하는 자신을 돌아볼 줄 안다. 인간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만들고 발전시켜 나간다.
서산 테크노벨리의 중심에 자리한 공원으로 면적은 큰 편이다. 중앙에 어린이공원을 비롯하여 천변으로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이 되어 있다.
예전에 이곳에서는 저 큰 나무가 상징물처럼 보였는데 주변을 채우고 나니 오래된 고목이 중심처럼 자리를 잡았다.
서산테크노벨리 국민체육센터는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1km가 채 되지 않고 겨울에 운영되는 서산시 겨울테마파크의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여름 테마파크는 22일에 개장해 내달 2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야외 물놀이장과 같다. 여름 테마파크는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유수풀, 조립식 수영장, 에어슬라이드 등을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 이용요금은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성인은 2000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