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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22. 2023

에너지의 날

문명을 움직이는 동력원에 대한 가치와 의미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형태는 열에너지 혹은 화석에너지를 전기나 운동에너지로 전환해서 만들어진다. 석탄, 석유, 수력, 원자력을 이용해서 수증기의 분자가 갖는 열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전환이 된다. 오래전에 증기기관차의 경우 수증기의 분자가 갖는 열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된다. 이때 열에너지의 총합과 운동에너지의 총합은 같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운동에너지의 합이 항상 작을 수밖에 없는데 유실되는 에너지를 합하면 전환 전의 에너지의 총합과 전환 후의 에너지의 총합은 같다.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불을 끄고 별을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한 이날은 에너지의 날로 스무 해를 맞이했다. 에너지의 날은 우리나라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를 계기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됐다.

여름이 지나가지 않았기에 많은 곳에서 냉방기기를 사용하게 된다. 별을 관찰하기 위해 조명을 줄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두 조명이 필요하다. 특히 상점에서는 많은 전기를 사용한다. 1초에 29km를 달리는(지구 공전속도) 태양계 지구 위에 잠시 몸을 실은 인류가 처한 우주적 환경 속에서도 티끌 같은 작은 존재이지만 우리는 열도 필요하고 전기가 필수적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가 시장에서 등장하고 있는 이때에 어디선가에서 온 전기를 사용한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전력사용량을 줄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전기요금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앞서 말하지 않았던가 열에너지는 모두 전기에너지로 전환되지 않고 전기에너지 역시 효율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앞으로는 미래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가 있다. 친환경 산업 도시를 꿈꾸는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수소 도시 인프라 조성과 관련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이고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26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만 하더라도 하루에 1 kWh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물질은 중력전자기력약력강력의 네 가지 힘으로 상호작용 하게 된다. 

가만히 집에서 주변을 살펴보기만 해도 수많은 제품들에 모두 전기와 관련된 문구와 기기들이 보인다. 미래의 에너지의 키워드는 ‘절약과 효율’이라고 한다. 꼭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생산하니 더 이상의 발전소를 세울 필요가 없어 상대적으로 설치에 필요한 비용도 감소가 될 수가 있다. 오는 11월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BW 2023'의 주제는 'For Earth, for us, for future'(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를 위해)다. 지난해 주제였던 'For Earth, for us'에 '미래'를 더했다. 에너지의 절약은 결국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11월 22일 개막하는 'GBW 2023'는 이처럼 부쩍 가까워진 탄소중립의 미래를 보다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 집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개별세대에 전기요금을 줄이고 에너지 캐시백을 받을 수도 있다. 23년 6월 7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한 경제운전, 계단을 자주 사용하고 이면지사용, 1회 용품을 적게 쓰는 것도 현명한 절약생활에 포함이 된다.  

 ‘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아우라(aura)에서 유래한 아우라(aura)는 사람의 신체에서 발산되는 보이지 않는 기나 은은한 향기 혹은 고유의 분위기로 특히 영혼이 내뿜는 에너지나 영적 분위기를 의미한다. 양자 역학에서는 진공(vacuum)은 완전히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미약한 입자와 반입자가 순간적으로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진공요동이 있다고 하고 이것을 진공에너지라고 부른다. 지금의 기술로는 모든 형태의 에너지를 활용할 수는 없지만 이 시대에 하루에 생성되고 사라지고 있는 에너지를 잘 활용하는 것은 분명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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