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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23. 2023

미래의 패턴

2050 탄소중립 대덕지역 에너지센터 플랫폼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가 움직이는 동력은 본질적으로 자본이다. 자본이 없이 돌아갈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고 대부분은 내일 먹고살 것을 고민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도시는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살아간다. 일부의 에너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에너지의 원천은 해외에서 가져온다. 에너지 자체가 경쟁력인 것은 사실이다. 유럽에서 에너지비용이 너무 비싸 빵을 제한적으로 만들면서 식량의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대덕구 오정동에 자리한 대덕지역 에너지센터는 '2050 탄소중립'을 대덕구 특색에 맞게 수행하기 위한 주민주도형 대덕구 맞춤 에너지전환 플랫폼으로 지자체 지역에너지 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 공모(산업통상 자원부) 선정을 통하여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에너지가 더욱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기기들이 전기로 동작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생활의 미래가 검색이 아니라 추천에 있다고 한다. 즉 개인화를 통해 조건부확률이 상당히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우라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각종 검색행위는 많은 전기를 소모한다. 

이곳을 운영하는 비전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Net-Zero) 사회로의 전환, 주민참여를 통한 2030 온실가스 50% 감축의 목표, 에너지전환 도시 실현, 에너지 자치 복지 구현, 주민참여 역량 강화에 있다. 

에너지나 모든 것은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을 한다. 언론이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고 나서 통계를 가지고 마치 예측이라도 했듯이 말한다. 예를 들어 은퇴를 위한 자금을 투자하기 위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한다. 도박처럼 시장수익률을 넘기려는 시도는 결국 차근차근 밟아서 올라가는 것보다 형편없는 잔금을 만들게 된다. 재능이 있다는 펀드매니저를 찾는 문제에 관해 수학 규칙이 주는 교훈은 굳이 찾으려고 애쓰지 말 것이다. 유능한 펀드 매니저는 4.200킬로미터에 이르는 공해상에서 실종된 잠수함 찾기보다 훨씬 어렵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곳에는 변동성이 있다. 전기차가 많이 확산되고 있지만 미래의 에너지는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확신할 수는 없다. 한국 역시 미래에 인구가 줄더라도 더 많은 전기 에너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은 태양의 빛 에너지를 태양 전지라는 광전 변환기를 써서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게 된다. 

아이들의 참여를 통해 에너지가 어떤 식으로 다가올지에 대해 참여한 작품들이 이곳에 놓여 있다. 

대덕지역에너지센터의 한편에는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실감 나는 가상현실(VR) 영상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3)'은 기존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와 국내 유일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전'이 통합된 전시회다. 

처음 도면을 그릴 때만 하더라도 오토캐드로 대부분의 도면은 DOS에서 명령을 하듯이 입력해서 그렸다. 그렇지만 지금 오토캐드는 대부분의 유형도면이 나오기 때문에 AI를 입력하듯이 쉽게 그릴 수가 있다. 

2024년 6월에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시행한다고 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받으려면 시장·군수나 민간기업이 계획을 세워 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신청해야 한다. 전기에너지만을 형상화할 수 있다면 도시전체를 마치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보는 것처럼 볼 수 있을 것이다. 몸을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것이 피처럼 도시를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것이 에너지다. 에너지를 어떤 관점으로 볼 지에 따라 미래는 많은 것이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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