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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Nov 08. 2023

살인 폭주

대구 이승수 잘못된 인생 꺼릴 것 없는 살인을 하다. 

전국에 있는 광역시중에 동구라는 자치구가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다. 대전에도 동구가 있는데 대구에도 동구가 있다. 보통 동구라는 지역은 대부분 일제강점기와 산업화시대에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쇠퇴화되면서 도시재생의 대상지역이기도 하다. 산업화의 버블이 터지기 직전인 1997년 2월 10일 대구 동구 율하동이라는 한 가정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 남편이 없는 틈을 타서 주부를 살해하고 4살의 어린 아들까지 중상해를 입힌 사건이었다. 그리고 훔쳐간 돈은 11만 원에 불과했다. 


배운 것이 없어서 막노동을 하던 남자와 식당일을 도와주며 일하던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난다. 가정환경이 좋지 못한 채 살았던 아이는 주변환경이 좋지 않아서 불량학생들에게 맞으면서 살아간다. 그러다가 15살에 특수절도 협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대구의 공고에 입학한다. 그렇지만 한 번 잘못된 인생 그대로 살아가던 이승수는 17세 때에 특수절도죄로 구속되어 퇴학을 당한다. 집에 별 볼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는 1996년 1월 야간 주거침입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지만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잠시 일도 했었다. 


집에서 가출한 이승수는 첫 살인이 있기 전인 2달 전쯤인 1996년 11월에 가출해서 포항과 대구의 만화가게에서 살면서 당구장을 오가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돈이 없었던 이승수는 강도를 하기로 생각했다. 그가 어울리는 친구들 역시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들과 어울릴 유흥비가 필요했던 이승수는 여러 번 절도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살해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승수는 4월 입대를 앞두고 그냥 막살아보기로 결정한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1997년 2월 10일에 강력사건을 일으키고 10일이 지난 2월 20일 자정 10분 전에 한 분식짐에 들어가 18살 여고생에게 음식을 달라고 했지만 문을 닫을 시간이어서 끝났다고 하자 청년은 벌떡 일어나 여고생에게 다가간다. 여고생은 재빨리 가게 안으로 방으로 도망쳤지만 쫓아 들어가 그녀를 살해하고 달아난다. 목에 치명상을 입은 여고생은 할머니에 의해 발견되었지만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끝이 난 것 같았지만 40분 후에는 교회를 가기 위해 나섰던 60대의 김 씨 여성을 온몸에 흉기를 찔러 살해하였다. 그가 머물러 있던 집에서 남자 미용사였던 김 씨도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그날 우연하게 미용사랑 만났다가 같이 집에 들어가서 자다가 동성애자였던 남자 미용사가 더듬자 살해했다고 이승수는 주장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매우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상 사람들에게 말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자신인생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특히 그의 아머지는 아들이 4명을 살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은 착한데 친구들을 잘못 만나서 그렇게 되었다는 말을 해서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한다. 그 사람을 잘 모르겠으면 그 주변에 있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지 정확하게 볼 수 있다. 백로는 까마귀가 노는 곳에 가지 않으면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것이 있으면 아무리 권해도 행하지 않는다. 보통 청소년 때 담배나 당구 같은 것들은 주변 친구들이 권해서 접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잘못되지 않았는지 판단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게 자신의 잘못이다. 그런 잘못된 것을 권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것은 끊어내는 것이 최선이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될 대로 되라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인생 뭐 있어라는 생각과 그냥 잘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남들이 다하는 것을 시도해 보는 사람들이다. 정상적으로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다 배우지도 못하고 죽는 것이 인생이다. 물론 그런 것들은 빠른 시간 내에 되지도 않고 처음에는 재미도 없다. 항상 말하는 것이지만 처음에 재미있는 것은 나중에 즐거움이 없고 처음에 지루하지만 나중에 지극한 즐거움이 찾아오는 것이 있다. 인생을 망치고 싶으면 전자를 선택하면 된다. 그럼 불행은 빠르게 찾아와 친구처럼 따라다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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