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원주 기업도시에 개관한 원주시립 샘마루도서관
요즘에 새로 짓는 도서관이나 리뉴얼되는 도서관들을 보면 그 자체가 복합적인 시설로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자되어서 지어지고 있다. 단순히 도서관의 역할을 벗어나 문화와 여가, 체육활동까지 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지역의 핫플이 되어가고 있다. 원주에 올해 가을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으로 샘마루도서관이 있는데 이곳은 원주의 기업도시에 자리한 곳이다.
시민들의 독서 문화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도서관을 잇달아 건립하면서 원주시는 강원도의 중심도시로서 정주환경이 더 좋아지고 있다.
9월 개관한 샘마루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815㎡이고, 1층은 어린이 자료실·다목적실, 2층은 종합자료실·문화강좌실·디지털창작소 등으로 이뤄졌다. 구비하고 있는 장서는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총 2만 2000권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샘마루도서관은 지역 거점도서관으로 도서관 고유의 기능은 물론 지역 내 행사, 전시, 공연 등 계층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공시설은 기업이 투자하기가 쉽지가 않은 시설이다. 수익이 나지 않는 시설이지만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은 공공으로 지어져야 하는데 작지 않은 돈이 투자되는 만큼 지역의 여건은 더 좋아진다.
샘마루도서관이 자리한 곳은 원주 지식 기반형 기업도시로 아파트등의 주거단지가 주변을 감싸고 있는 형태다.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이곳은 아래쪽으로 기업들과 공장이 자리를 하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원주의 명소이기도 한 뮤지엄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제 힘들게 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더 수월하게 찾고 지식을 어렵지 않게 채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가상으로 접해보는 지식도서관을 보고 있으면 과거 영화 A.I. 가 연상되기도 한다.
요즘 도서관들의 트렌드를 보면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원주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영화 A.I. 에서처럼 엄마가 들려준 피노키오 동화를 떠올리며 진짜 인간이 되어 잃어버린 엄마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이빗은 자신의 장난감이자 친구이며 보호자인 테디 베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도서관에 모든 기술이 접목되고 더욱더 편해지고 있어서 도서관이 너무 친숙해지고 있다.
빈센트와 라파르트가 편지를 주고받았던 1881년 이후 5년간은 고흐의 전 생애 가운데 가장 중요했던 시기라 말할 수 있다. 자신의 육체와 정신이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엄격했지만, 그는 예술을 향한 열정만큼이나 숭고하고 순수했던 그의 생각이 편지에 담겨 있다. 편지는 고흐가 스물여덟 살이던 1881년부터 1885년까지 지속되었으며, 편지의 내용 역시 5년간의 삶과 예술의 궤적을 따라가고 있다.
새로 나온 책중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이라는 책이 보인다. 어지럽고 타락한 세상에서 일시적으로 자기의 내면으로 물러나 철학적 원리로 자신을 재무장하여 원기를 회복하고, 그런 다음 세상으로 돌아가 주어진 삶을 충실하게 살라는 마르쿠스의 조언이 주된 내용이다.
원주는 기업도시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관광의 두 축으로 나아가고 있다.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 강원특별자치도’라는 비전을 걸고 관광산업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의료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등을 구축과 함께 원주의 미래먹거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