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가장 바쁘고 핫했던 예산의 시장에서 찾아본 맛
개인적으로 맛이라는 것은 어떤 매력을 가진 것이 있을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고 전 세계인들도 좋아하는 음식을 K-푸드라고 해서 저변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그중에 국밥은 사용되는 고기 고명의 부위나 육수 재료, 상을 차려내는 법등 모든 것이 각각의 특징이 있다. 국밥의 뜨거운 국물과 밥이 조화로워 속이 든든해지고 몸도 따뜻해지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국밥을 선호한다.
모든 것의 변화는 섞이는 것에서 만들어진다.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나 장날이 열리는 곳, 이국적인 문화가 스며든 곳에 새로움이 만들어진다. 한국은 특히 시장에서 음식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국밥과 국수등의 서민적인 음식이 자리 잡아왔다. 최근 핫플레이스라는 예산은 국밥과 국수문화가 잘 발달해 왔던 곳이지만 최근에는 다른 식문화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지역마다 음식을 알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예산군의 경우 우리 지역 살리기 함께 가게를 추진하고 있다. 예산상설시장의 주변에는 함께 가게가 여러 곳이 있는데 이곳은 음식점 위생등급 매우 우수한 소머리국밥집이다.
소머리 국밥 안에 들어가는 고기 고명을 살펴보면 소머리에 붙어 있는 소의 부위를 사용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소의 부산물인 내장이나 일부 부위를 쓰는 곳, 최근에는 고급화를 지향하면서 소의 특수부위를 쓰는 곳까지 다양해졌다.
소의 뼈와 머리를 넣고 오랜 시간 푹 곤 소머리국밥은 부가가치를 높인 음식이다. 국밥 한 그릇에 쫄깃한 소고기도 먹고, 시원한 국물도 먹고, 예산에 유명한 국수와 밥도 말아 설렁설렁 때우는 음식은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전통시장이 아니면 발달하기 힘들다. 소머리국밥은 그 다양성, 여러 음식문화의 조화와 다양성이 빛을 달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예산 전통시장에는 여러 먹거리가 있는데 홍게가 한 마리 들어간 라면이 인가가 많다고 한다. 큰 냄비에 홍게 한 마리가 투척된 라면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자연스럽게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지속적으로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음식문화 역시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다시 다른 사람들이 방문하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광장은 상호 의사교환의 장으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광장은 넓은 공간, 주변을 둘러싼 구조물, 둘레의 건물들로 한계 지어진 탁 트인 공간 등 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곳곳에서 이어지는 도로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광장에서 머물게끔 하는 것이 바로 예산 전통시장의 특징이다.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무언가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소의 머리 고기와 각종 재료를 넣고 장시간 고아서 만들어 내는 데는 펄펄 끓는 열기(熱氣)가 있어 소머리국밥의 특성상 설렁탕보다는 육수가 상당히 진한 것이 특징이다. 귀한 소고기를 여러 사람이 나눠 먹기 가장 좋은 탕문화, 찬밥을 국에 말아먹는 토렴문화가 소머리 국밥 한 그릇에 담겨 있다. 예산시장의 가장 큰 매력이며 문화는 이처럼 섞여 있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