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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꽃놀이

청주에서 벚꽃 보기에 가장 좋은 핫플레이스 전망대

바둑에서, 패를 만드는 쪽의 입장에서는 패를 이기거나 지거나 큰 상관이 없으나 상대편에서는 패의 성패에 따라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패를 꽃놀이패라고 부른다. 세간에서는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어느 쪽을 택하든 이익 또는 손해가 일방적으로 이어질 상황을 표현할 때 쓴다. 부담 없는 꽃놀이를 하기에 좋은 시간에 물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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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을 바라볼 수 있는 이곳은 청주와 대전의 경계선산에 자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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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플랫폼마다 UI(유저인터페이스) 편리성 등을 강조하지만 결국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건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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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가로수가 터널을 이뤄 흩날리는 벚꽃 잎을 감상하며 풍광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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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의 장어가 유명한 식당이 있는 곳에서 이곳까지 이어지는 벚꽃길도 벚꽃 명소다. 이 길목의 벚꽃나무 가로수는 터널을 이뤄 드라이브를 즐기며 벚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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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물길의 양옆에는 벚꽃이 만개해서 보고 있는 사람의 마음까지 흔들어놓고 있다. 대청호반은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아 지역 주민도 인정하는 산책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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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하류부 연안 · 미호천 연안 및 만경강 유역의 6만 6,000여 ha의 농경지에 연간 3억 5,000만㎥의 관개용수를 공급하는 이곳은 생명의 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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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함 속에서 강한 자는 성장하지만 나약한 자는 시들어 버린다는 말이 있다. 세상의 많은 변화는 조용한 가운데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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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다. 서울은 모르겠지만 중부권에서는 지금이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시기다. 청주의 대청댐 전망대에 이렇게 벚꽃이 많이 보이는 것이 신기하다. 전에는 이 벚꽃이 피는 시기에 찾아오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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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에이닷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 '혼잡도'를 누르면 '인기 장소' 메뉴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벚꽃 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요일별 장소 혼잡도와 시간대별 예상 혼잡도, 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트렌드, 방문자 성별·연령대별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곳도 검색을 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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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라고 하는 것은 벚꽃 명소의 경우 벚꽃 시즌에 실제로 꽃이 많이 피는지 사전에 확인을 거친 후 선정되듯이 무언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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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식 콘크리트댐과 중앙코어형 필댐(fill dam)의 복합형 댐으로 금강 수계 최초의 다목적댐인 대청댐은 규모는 높이 72m, 길이 495m, 부피 123만 4,000㎥로 콘크리트댐 50만 1,000㎥ 및 필댐 73만 3,000㎥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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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청주 · 군산 · 전주 등 유역 내외 인접 도시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연간 13억㎥ 공급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주변에 많은 감성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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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은 금강 본류를 가로지른 댐으로 우안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에 속한다. 금강 하구부터 150㎞, 대전시 동북방 16㎞, 청주시 남방 16㎞에 있다. 청주와 대전이 반반정도 양분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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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 내려갔을 때에도 이런 풍광을 보지 못했는데 기다리고 있으니 중부권에서 이런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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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일은 충만하고 친절하면서 사람에 대해 알게 되는 인간이 되는 조건이기도 하다.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정중하게 대화를 끝내는 것은 모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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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마음에 비치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면, 사람은 자기 안의 아름다움과 힘을 온전히 알아보지 못하듯이 미세한 변화를 알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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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항상 하는 말 중에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을 아는 것이 그렇게 힘들다는 것이 그렇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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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에 담긴 물은 수치상으로 알 수는 있지만 보고 있으면 그냥 담대하게 바라보게 된다. 댐의 주요 시설물은 본댐 외 초당 9,500㎥의 계획 홍수량을 조절, 방류하는 너비 13m, 높이 15.9m의 문비를 6문 보유하는 여수로 시설은 객관적인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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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에서 일어나고 있는 꽃놀이를 보면서 풍요로운 무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마음의 풍요를 넘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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