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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보금자리

하동군에 청년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공간탐방

하동이라는 지역명은 하동을 흐르는 섬진강(河)의 동쪽(東)에 자리 잡은 동네이자 경상도의 본토 측 최서단 경계지역으로 하동이 되었다. 4월이면 도로 양쪽으로 조성된 벚꽃길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는 곳이며 쌍계사와 화개장터 그리고 남쪽으로 노량이 있어서 산과 바다, 계곡을 모두 품고 있는 관광자원을 가진 곳이다. 하동군 역시 청년들이 많지가 않아서 인구감소를 고민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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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다녀보면 정주환경을 갖추기 위해 주거를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시설을 갖추어두고 있다. 하동군은 옛 철도부지와 폐철도가 있는 곳을 활용해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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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선정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아이같이 보금자리, 근로자 미니복합타운, 청춘 아지트 하동달방 등 청년타운(65호)과 함께 이번 청년농촌보금자리 공모 선정으로 90여 호의 주거단지가 조성하게 된다. 근로자주거타운과 갤러리카페등도 이곳에 조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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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단지 내에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모당모당숲정원과 하동어린이정원과도 어우러져 있고 아파트형, 단독주택형(테라스, 필로티) 등으로 입주수요에 맞춰 특색 있게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대지면적 8982㎡에 건축면적 3875㎡ 규모로 2025년 8월 완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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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청년들의 하동 정착을 위해 2023년을 하동군 청년정책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주거, 교통, 일자리, 문화, 참여 등 청년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분야별 정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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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을 여행이 아닌 머무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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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옛 하동역과 부근 폐철도 부지는 활용이 되지 않은 상태에 있었다. 이전하기 전의 하동역(Hadong station, 河東驛)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에 위치한 경전선의 철도역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한 청년들이 머무를 곳을 마련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이 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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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이제 너무나 친숙한 곳이 되었다. 10여 년 가까이 하동군을 주기적으로 오가면서 작지만 소소한 변화와 이야기를 전달해 왔다. 하동군의 지금까지 변화 중에 가장 큰 변화가 올해와 내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관·생태·문화 등 농업 이외에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비즈니스 창업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 기업가 대상 창업 단계별 종합 지원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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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간기본방침은 ‘국민 누구나 살고, 일하고, 쉬는 열린 기회의 공간’을 비전으로 삶터, 일터, 쉼터 등 3대 목표와 농촌공간 재구조화, 주거·정주, 생활서비스, 경제·일자리, 경관·환경, 공동체·활력 등 6대 전략 및 추진 과제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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