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에도 방문할만한 천안 성성호수공원과 한 끼 식사
장마가 끝나면 무더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삼복더위가 찾아오게 된다. 올해의 초복은 7월 15일(월), 중복은 7월 25일(목), 말복은 8월 14일(수)에 있다. 7월이 시작되는 것 같더니 벌써 초복이 며칠이 남지가 않았다. 지역마다 초복음식을 하는 음식점들이 있는데 삼계탕과 추어탕등이 인기가 많다. 천안에서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요즘 인기 여행지로 성성호수공원이 있는데 이 부근에도 삼계탕으로 인기가 있는 여러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요즘 삼계탕의 가격을 보면 일반삼계탕이 15,000원, 약간 색다른 재료가 들어가면 17,000원, 조금은 특별해졌다고 하면 19,000 ~ 20,000원이니 웬만한 치킨 한 마리 가격과 비슷한 가격을 보이고 있다. 한번 올라간 가격은 내려가지가 않으니 이제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도 만만치가 않다. 두세 명이서 가면 50,000원은 훌쩍 넘는 것이 요즘 삼계탕 물가다.
성성호수공원에 자리한 음식점 중에 적당한 음식점을 들어가서 삼계탕을 주문했다.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가격이 2만 원 안팎으로 오르자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편의점, 홈쇼핑 등은 앞다투어 삼계탕 간편식도 내놓고 있다. 영양이 풍부한 닭고기는 삼복더위에 안성맞춤인 식재료로 누룽지 삼계탕을 비롯하여 요즘에는 냉삼계탕도 나와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성성호수공원의 주변으로 여러 건물이 자리한 곳들이 있는데 요즘에 이곳에 음식점들과 카페가 입점하는 것이 눈에 뜨인다.
비 내리는 날 초복에 앞서 삼계탕 한 그릇을 하고 성성호수공원을 잠시 돌아본다. 천안시는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성성아트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연장과 미디어전시기능을 겸용할 수 있는 전시실, 예술인 작업공간, 교육·체험·놀이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문화와 예술,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되어 화성의 동탄호수공원과 같은 명소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성성호수공원은 1년이 지나지 않아서 계속 풍경이 바뀌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변화하고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반대편 쪽에서 돌아본다.
데크길의 중간중간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등이 놓여 있다. 성성호수공원을 봄에 찾아올만한 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해 봄에는 왕벚나무도 식재해 두었다.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는 지난 6월부터 7월 21일과 올해 9월에는 쓰레기 담기, 플로깅등의 인증숏 이벤트도 하고 있다. 등록하고 활동, 인증하고 응모하면 된다.
비가 와서 그렇지 날이 좋을 때 시간이 된다면 걷기를 통해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걷기 명상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내가 걷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쉽고도 간단한 행위로 걷기 명상의 요점은 우리의 몸과 걸음을 전체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성성호수공원이 속해 있는 행정구역으로 부성동이 있는데 마을 뒷산에 선바위라는 큰 바위무리가 있어 입암리(立石里), 암석리(岩石里)라고 하던 것이 업성(業成), 마을 앞에 큰 우물이 있어 물이 말로 쏟아져 나온다고 말우물 또는 두정(斗井), 성인동(聖人洞)의 '聖'자와 영성리(寧城里)의 '城'를 따서 성성동이 된 지역명등을 포괄하고 있다.
멀리서 보았을 때 성성호수공원 물빛 누리교에 오리새끼가 둥둥 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성성호수공원의 미운오리 새끼 부성이에게는 천안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성성호수공원의 아름다운 백조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시간은 지나고 절기도 바뀌고 계절도 변화한다. 다가오는 초복에 맛있는 식사와 함께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다.